"3분기 국내 숙박업 매출 전년동기 대비 35% 증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숙박 B2B 플랫폼 온다(ONDA)가 "올해 3분기 숙박 시장은 휴양지 중심 프라이빗 여행 기조가 이어지며 상승세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온다가 공개한 3분기 숙박업 지표(OSI, Onda Stay Index)에 따르면 3분기 국내 전체 숙박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5% 증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디넷코리아=최다래 기자)숙박 B2B 플랫폼 온다(ONDA)가 "올해 3분기 숙박 시장은 휴양지 중심 프라이빗 여행 기조가 이어지며 상승세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온다가 공개한 3분기 숙박업 지표(OSI, Onda Stay Index)에 따르면 3분기 국내 전체 숙박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5% 증가했다.
7, 8월 최대 성수기를 앞두고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시작되면서 증가세가 둔화될 것을 우려했으나, 7월 말 8월 초에 집중됐던 기존 수요가 다소 분산되며 제주도를 비롯한 해안지역 숙박업의 매출 성장세가 눈에 띄게 성장했다.
숙박 업종별 매출 동향으로는 모든 업종이 전년 동기 대비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프라이빗 공간 선호가 이어지며 풀빌라 수요가 크게 늘었다. 풀빌라 매출은 지난해 3분기 대비 무려 2배 이상(140.6%) 성장했다. 온다는 "지난해 보다 상대적으로 덥고, 강수일이 적었던 날씨에 숙소에서 물놀이하고 싶은 소비자 욕구를 풀빌라가 만족시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더딘 성장을 보였던 호텔도 ‘호캉스’ 트렌드와 함께 지난 2분기 대비 49.7% 매출이 증가하며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였다. 캠핑 등 야외 활동에 대한 인기도 계속돼 글램핑과 카라반도 소폭 성장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중심의 4차 대유행 여파로 서울, 경기권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서울은 거리두기 격상에 따른 숙박 인원 제한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 -25.7%의 역성장을 나타냈다.
반면 전국 해안지역을 중심으로는 강한 회복세가 보였다. 경북권의 경우 포함, 영덕, 울진을 비롯해 충남권의 보령, 태안 등의 지역에서 각각 매출이 91%, 60.7%의 성장을 보이며 약진했다.
제주도도 일정 기간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약 72% 성장세를 기록, 폭발적인 성장 곡선을 그려가고 있다.
온다 플랫폼을 통한 채널별 매출 추이를 살펴보면 해외 OTA의 상승세가 가장 눈에 띈다. 전체 점유율은 작년 5.1%에서 올해 12.8%로 2배 이상 증가했으며, 매출액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34.4%로 대폭 뛰어올랐다. 그 중 에어비앤비는 인적이 붐비지 않는 교외 지역에서의 숙박 및 장기 숙박 트렌드가 부각되면서 여행 회복기와 맞물려 빠른 성장률을 기록중이다.
한편 온다 숙박업 지표(OSI)는 전년 동기 대비 숙박 산업 동향을 비교 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온다 숙박상품 판매중개 시스템(GDS)에서 거래되는 전국 약 4만여개 숙박업체의 실제 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집계되며 매 분기마다 해당 지표를 발표하고 있다.
온다 김기욱 데이터랩장은 “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는 숙박 서비스들과 도심 외곽지역에서 즐기는 자연친화적 여행 트렌드가 좋은 반응을 이끌며 가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최근 백신 접종 완료 인구가 60%를 기록하고 있고, 위드 코로나를 앞두고 여행심리가 살아나고 있는 만큼 다음 분기의 숙박 거래량은 기대해봐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다래 기자(kiwi@zdnet.co.kr)
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숙박 B2B 온다,‘대한민국 숙박산업대전’ 참가
- 숙박 플랫폼 온다, 95억 프리 시리즈B 투자 유치
- 수수료 0 앞세운 '구글호텔' 온다
- 온다, 에어비앤비 우수 파트너 선정
- "세상과 사람을 이해하는 로봇, 이제 AI에 달렸다"
- 삼성 반도체 새 수장 전영현, HBM 질문에 '미소'..."기대해 달라"
- "AI 안전은 뒷전"…美 빅테크, 잇따른 구설수로 명성 '흔들'
- 스타필드 긴장할까…수원 랜드마크 도전 '타임빌라스 수원' 가보니
- 버니즈 얘기 나오면 울컥...민희진 '말·말·말'
- 북한, 사흘째 GPS 전파 교란 공격…932건 신고 접수 "점차 수위 높여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