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신문 "당 중앙의 사상과 뜻, '뇌수의 지령'과 같다"

서재준 기자 2021. 10. 15. 09: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이 당 창건 76주년 기념일(10일) 계기 김정은 총비서의 기념강연 이후 당을 중심으로 한 '일심단결'을 강조하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5일 1면 사설에서 "온 나라가 당 중앙과 사상과 뜻, 행동을 같이하는 하나의 생명체가 되게 하자"라고 말했다.

김 총비서는 지난 당 창건 기념일에 사상 처음으로 '기념강연회'를 열고 올해 남은 기간의 당 사업의 중요성과 당 간부들의 마음가짐, 업무태도에 대해서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온 나라가 당 아래 하나의 생명체 되자"..'유일영도체계' 강화도 강조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5일 보도한 가을걷이 현장으로 선전활동을 나가는 대원들의 모습.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북한이 당 창건 76주년 기념일(10일) 계기 김정은 총비서의 기념강연 이후 당을 중심으로 한 '일심단결'을 강조하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5일 1면 사설에서 "온 나라가 당 중앙과 사상과 뜻, 행동을 같이하는 하나의 생명체가 되게 하자"라고 말했다.

신문은 이는 모든 당 조직과 당원, 전체 공민의 '신성하고 마땅한' 의무라며 "수령의 두리에 전체 인민이 일심단결된 당의 힘은 무궁무진하며 그 어떤 역경과 도전도 타개할 수 있는 불가항력"이라고 강조했다.

김 총비서는 지난 당 창건 기념일에 사상 처음으로 '기념강연회'를 열고 올해 남은 기간의 당 사업의 중요성과 당 간부들의 마음가짐, 업무태도에 대해서 강조했다. 당 중심으로 국가가 일사분란하게 운영될 필요성을 언급하면서다.

이후 최고지도자의 메시지를 학습하고 '관철 투쟁'을 벌이고 있는 북한은 다양한 매체를 통해 김 총비서의 메시지의 의미를 연일 부각하고 있다.

신문은 '하나의 생명체'라는 개념이 유일적영도체계의 강화를 통해 완성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신문은 "당 중앙의 유일적영도체계를 세우는 사업의 이상적인 목표는 전당과 온 사회가 하나의 머리, 하나의 몸으로 되게 하는 것"이라며 "당 중앙의 유일적영도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사업을 새로운 높은 단계로 심화발전시켜야 한다"라고 주문했다.

특히 현재의 상황이 '혁명 앞에 조성된 최악의 상황'이라면서도 "유일적영도체계를 목숨과 같이 옹위하고 철저히 확립함으로써 사회주의 건설의 새로운 고조기, 격변기를 열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김정은 동지의 위대성'에 대한 신념을 더 굳게 간직하고 '당 중앙의 구상과 의도를 결사관철하는 혁명적 기강'을 더 철저히 세워야 한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또 당 중앙의 뜻이 '뇌수의 지령'과 같다며 '하나의 생명체'의 의미를 재차 부각하기도 했다.

seojiba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