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신문 "당 중앙의 사상과 뜻, '뇌수의 지령'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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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당 창건 76주년 기념일(10일) 계기 김정은 총비서의 기념강연 이후 당을 중심으로 한 '일심단결'을 강조하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5일 1면 사설에서 "온 나라가 당 중앙과 사상과 뜻, 행동을 같이하는 하나의 생명체가 되게 하자"라고 말했다.
김 총비서는 지난 당 창건 기념일에 사상 처음으로 '기념강연회'를 열고 올해 남은 기간의 당 사업의 중요성과 당 간부들의 마음가짐, 업무태도에 대해서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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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북한이 당 창건 76주년 기념일(10일) 계기 김정은 총비서의 기념강연 이후 당을 중심으로 한 '일심단결'을 강조하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5일 1면 사설에서 "온 나라가 당 중앙과 사상과 뜻, 행동을 같이하는 하나의 생명체가 되게 하자"라고 말했다.
신문은 이는 모든 당 조직과 당원, 전체 공민의 '신성하고 마땅한' 의무라며 "수령의 두리에 전체 인민이 일심단결된 당의 힘은 무궁무진하며 그 어떤 역경과 도전도 타개할 수 있는 불가항력"이라고 강조했다.
김 총비서는 지난 당 창건 기념일에 사상 처음으로 '기념강연회'를 열고 올해 남은 기간의 당 사업의 중요성과 당 간부들의 마음가짐, 업무태도에 대해서 강조했다. 당 중심으로 국가가 일사분란하게 운영될 필요성을 언급하면서다.
이후 최고지도자의 메시지를 학습하고 '관철 투쟁'을 벌이고 있는 북한은 다양한 매체를 통해 김 총비서의 메시지의 의미를 연일 부각하고 있다.
신문은 '하나의 생명체'라는 개념이 유일적영도체계의 강화를 통해 완성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신문은 "당 중앙의 유일적영도체계를 세우는 사업의 이상적인 목표는 전당과 온 사회가 하나의 머리, 하나의 몸으로 되게 하는 것"이라며 "당 중앙의 유일적영도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사업을 새로운 높은 단계로 심화발전시켜야 한다"라고 주문했다.
특히 현재의 상황이 '혁명 앞에 조성된 최악의 상황'이라면서도 "유일적영도체계를 목숨과 같이 옹위하고 철저히 확립함으로써 사회주의 건설의 새로운 고조기, 격변기를 열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김정은 동지의 위대성'에 대한 신념을 더 굳게 간직하고 '당 중앙의 구상과 의도를 결사관철하는 혁명적 기강'을 더 철저히 세워야 한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또 당 중앙의 뜻이 '뇌수의 지령'과 같다며 '하나의 생명체'의 의미를 재차 부각하기도 했다.
seojiba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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