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3년연속 PS진출 마이크 실트 감독 경질..구단 방향성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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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막판 기적같은 17연승으로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마이크 실트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MLB닷컴은 15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가 마이크 실트 감독을 경질하는 놀라운 결정을 내렸다고 15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실트 감독은 세인트루이스에서 18년간 몸담으며 스카우트부터 시작로 감독까지 역임했다.
실트 감독은 지난해 김광현을 마무리로 시작해 선발로 중용했지만 올해는 부상 이후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자 가차 없이 불펜으로 전환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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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닷컴은 15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가 마이크 실트 감독을 경질하는 놀라운 결정을 내렸다고 15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엠엘비닷컴에 따르면 세인트루이스의 존 모젤리악 야구 운영부문 사장은 “구단이 가고자 하는 방향과 철학적 차이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실트 감독은 세인트루이스에서 18년간 몸담으며 스카우트부터 시작로 감독까지 역임했다. 2018년 감독대행으로 부임해 이듬해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가을야구 진출을 이끌었다. 감독으로서 성적은 252승 199패를 기록했다. 올해도 팀을 포스트시즌에 진출시켰지만 계약 기간 1년을 남기고 지휘봉을 내려놨다.
프런트와 누적된 불협화음이 감독경질로 이어졌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모젤리악 사장은 자세한 설명 대신 구단이 내년과 그 이후에도 꾸준히 강팀이 되기 위해 필요한 결정이었다고만 전했다.
세인트루이스는 김광현이 2년간 뛰었던 팀이어서 우리에게도 익숙하다. 실트 감독은 지난해 김광현을 마무리로 시작해 선발로 중용했지만 올해는 부상 이후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자 가차 없이 불펜으로 전환시켰다. 계약기간 2년이 끝난 김광현은 국내유턴과 ML잔류를 놓고 저울질하고 있다. 내년 세인트루이스에서 다시 뛸 확률은 별로 없는 것으로 보인다.
whit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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