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교수된 소프라노 조수미, "문화예술과 과학기술의 접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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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가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문화예술을 심으러 온다.
KAIST(총장 이광형)는 소프라노 조수미 씨를 문화기술대학원 초빙석학교수에 임명했다고 15일 밝혔다.
또한 KAIST 문화기술대학원 내에 '조수미 공연예술 연구센터'를 설립해 KAIST 교수는 물론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융합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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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가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문화예술을 심으러 온다.
KAIST(총장 이광형)는 소프라노 조수미 씨를 문화기술대학원 초빙석학교수에 임명했다고 15일 밝혔다.
KAIST에 따르면 조수미 교수는 내년 1학기부터 학부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리더십 특강을 맡는다. 또한 KAIST 문화기술대학원 내에 '조수미 공연예술 연구센터'를 설립해 KAIST 교수는 물론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융합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문화기술대학원 남주한 교수와 공동으로 인공 지능을 활용한 음악 연주, 공연 제작, 무대 연출 기술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며, 가상 연주자와 인간 연주자의 소통을 위한 인터렉션 기술, 메타버스, 대체 불가 토큰(NFT) 등 미래 공연 산업 플랫폼 및 저작권 연구 분야에서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12월에는 KAIST 문화행사 무대에서 특별 공연을 개최해 학생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는 것은 물론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인재로 성장하는데 필요한 예술적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KAIST는 "이번 임용은 세계 정상의 음악가를 교수로 초빙해 KAIST 구성원들이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시야를 넓히고 관련 소양을 쌓을 수 있는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고 설명했다. 이광형 총장이 취임 초부터 강조해온 인문학 강화 정책, 미술관 건립 등의 행보와도 맥을 같이 한다.
현재 포트투갈에 체류 중인 조수미 교수는 14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임명장 수여식에서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산실인 KAIST의 초빙석학교수로 학생들을 만나 문화와 기술의 융합에 대하여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급격하게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과학기술을 접목한 예술로 우리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연구과정에 최선을 다해 동참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광형 총장은 "역경을 극복하고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오른 조수미 교수의 경험과 정신을 배우는 것이 초일류 대학을 지향하는 KAIST 구성원들에게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최상국 기자(skchoi@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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