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시황] 삼성전자 '7만전자' 귀환..코스피 3,000선 탈환

박우인 기자 2021. 10. 15. 09: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증시가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의 반등에 3,000선을 탈환했다.

15일 오전 9시 14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20포인트(0.98%) 오른 3,017.84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 3,000탈환의 주역은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와 IT업체들이다.

삼성전자는 같은 시간 전일대비 1.59% 상승한 7만 500원에 거래돼 '7만 전자'에 복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스피가 전날보다 23.98p(0.80%) 오른 3,012.62로 시작한 15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2.3원 내린 1,184.5원, 코스닥은 6.81p(0.69%) 오른 990.24로 개장했다./연합뉴스
[서울경제]

국내 증시가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의 반등에 3,000선을 탈환했다. 코스닥도 990선까지 오르며 1,000선을 눈앞에 뒀다.

15일 오전 9시 14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20포인트(0.98%) 오른 3,017.84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지수는 23.98포인트(0.80%) 오른 3,012.62로 개장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홀로 304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 232억원, 36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피 3,000탈환의 주역은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와 IT업체들이다. 삼성전자는 같은 시간 전일대비 1.59% 상승한 7만 500원에 거래돼 ‘7만 전자’에 복귀했다.

추락을 거듭하던 SK하이닉스도 모처럼 3.20% 급등한 9만 6,8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전기(009150)(4.09%), LG이노텍(011070)(4.90%), LG전자(066570)(2.02%) 등 IT 업체들의 주가 흐름도 좋다.

한국 대표기업들의 반등은 3분기 실적시즌에 돌입한 미국 뉴욕증시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조심스럽게 관측된다.

뉴욕증시는 14일(현지시간) 지난 3월 이후 하루 최대 상승폭을 기록하며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34.75포인트(1.56%) 오른 3만4912.56으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74.46포인트(1.71%) 오른 4438.26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51.79포인트(1.73%) 상승한 1만4823.43으로 거래를 마쳤다. 대만 파운드리업체 TSMC가 호실적 달성 및 가이던스를 상향한 것이 국내 반도체기업들에게 호재가 되는 모양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역시 전일 대비 7.23포인트(0.74%) 오른 990.66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선 개인이 826억 원을 사들이는 한편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92억 원, 7억 원을 팔고 있다.

박우인 기자 wipark@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