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가 병목 현상 풀어 인플레 진정시킬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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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성 확대로 강세를 이어가던 안전자산, 달러가 최근 들어 다소 진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각종 불확실성, 인플레이션 리스크와 이에 따른 미 연준의 긴축 우려 등으로 촉발된 달러 강세 흐름이 다소 주춤해졌다"며 "각종 불확실성 리스크가 충분히 해소된 것은 아니지만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선진국의 위드 코로나 가시화가 안전자산 선호 현상을 약화시키면서 달러화 강세 흐름에 일단 제동을 건 것으로 풀이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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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 위드 코로나 가시화로 안전자산 선호 현상 약화"
"위드 코로나 공급망 차질 완화로 인플레 리스크 완화시킬 수도"
"국내 금융시장서도 위드 코로나 국면 진입 따른 효과 가시화 기대"
이어 “위드 코로나 가시화가 공급망 차질 완화를 통해 인플레이션 리스크를 완화 시켜줄 수 있는데, 위드 코로나 본격화가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 기대감을 통해 달러화 강세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우선은 위드 코로나 자체가 경기 불확실성을 다소 해소하면서 안전자산의 쏠림 현상이 다소 누그러졌다는 것이다. 앞으로 기대되는 점은 위드 코로나가 실제 실현돼 공급단에서 병목 현상이 풀리면, 현 금융시장에서 가장 큰 걸림돌이 되고 있는 인플레이션이 잦아드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중앙은행의 급격한 긴축 전환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달러 강세가 약화될 수 있다.
박 연구원은 국내에서도 위드 코로나가 중요하다고 짚었다. 국내 경기와 금융시장에도 위드 코로나 효과가 가시화될 수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단 것이다.
그는 “정부가 백신 접종률에 따른 단계별 위드 코로나를 준비하고 있다는 점에서 국내 경기와 금융시장에도 위드 코로나 효과가 가시화될 수 있음을 주목한다”며 “정부는 백신 접종완료율이 70%, 80%, 85%가 되면 생업시설, 대규모행사, 사적모임 등에 대한 방역규제를 완화한다는 방침이어서 11월부터 위드 코로나 효과가 국내 소비활성화, 특히 각종 대면 서비스업황의 빠른 반등으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주식시장 등 금융시장에서도 위드 코로나 국면 진입에 따른 효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고준혁 (kotae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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