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2021시즌' 최지만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팬 성원 감사"

한이정 2021. 10. 15.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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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이 2021시즌을 마무리했다.

최지만은 "언제나 팬이 없는 야구는 아무 것도 아니라고 믿고 있다. 그리고 여러분처럼 좋은 팬 여러분이 있다는 것이 너무나 영광스럽다. 다시 한 번 더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팬 여러분의 성원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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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한이정 기자]

최지만이 2021시즌을 마무리했다.

최지만은 10월15일 개인 트위터에 탬파베이 레이스의 홈구장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찍은 사진 하나를 공개했다. 사진 속 최지만은 벽에 붙은 자신의 사진을 따라하며 익살스럽게 포즈를 취하고 있다.

탬파베이는 올해 100승62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1승3패에 그치며 가을야구를 마쳤다.

최지만은 타율 0.229 11홈런 45타점을 기록했다. 스프링캠프 때부터 무릎에 불편함을 느껴 수술을 받았고, 이후에도 사타구니, 허벅지 부상을 입었다.

최지만은 14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시즌 마무리하는 인사를 남겼다. 그는 "지난 2월, 스프링캠프 부상으로 시작해 우여곡절이 많았던 시즌이었다. 이 자리를 빌어 레이스 팬들에게 그리고 한국에서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시즌 내내 가격으로 환산할 수 없는 레이스 팬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어 "올해 무릎수술로 인해 많은 경기를 뛰지 못했지만 팬 여러분들은 항상 그 자리에서 저를 응원해 주셨다. 내가 부상에서 복귀해 첫 번째 홈경기를 치를 때 팬 여러분들이 내 이름을 큰 함성으로 함께 불러줬다. 순간 울컥했다. 이런 게 처음이 아니지만 그럴 때마다 항상 기분이 좋고 영광스럽다. 포스트시즌 때도 마찬가지다"고 말했다.

최지만은 "언제나 팬이 없는 야구는 아무 것도 아니라고 믿고 있다. 그리고 여러분처럼 좋은 팬 여러분이 있다는 것이 너무나 영광스럽다. 다시 한 번 더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팬 여러분의 성원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사진=최지만 트위터)

뉴스엔 한이정 yi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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