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수아레스와 재결합 가능했다..시메오네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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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리오넬 메시가 루이스 수아레스와 재결합할 수도 있었다.
스페인 '마르카'는 "바르셀로나와 메시가 계약을 갱신하지 않기로 결정됐을 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도 영입을 노렸다"라고 보도했다.
시메오네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메시의 일이 발생하고 나서, 수아레스에게 전화를 걸었다. 난 수아레스에게 메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만약 메시가 구단으로 올 수 있는 일말의 기회가 있다면 어떻게 보는지 물어봤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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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올여름 리오넬 메시가 루이스 수아레스와 재결합할 수도 있었다.
스페인 '마르카'는 "바르셀로나와 메시가 계약을 갱신하지 않기로 결정됐을 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도 영입을 노렸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파리 생제르맹(PSG), 맨체스터 시티에 비해 가능성은 희박했지만, 루이스 수아레스와 대화를 나누며 영입을 검토했다"라고 덧붙였다.
메시는 2001년 바르셀로나 유스팀에 입단했다. 이후 큰 기대감을 받으며 성장했고, 뛰어난 득점력을 바탕으로 일찌감치 콜업되어 1군 무대를 밟았다. 이후 수많은 스타와 함께 했고, 특히 수아레스, 네이마르와 함께 MSN 라인을 형성하며 유럽 무대를 폭격했다.
지난 시즌까지 메시는 공식전 778경기에 나서 672골 305도움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10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4회 등을 거머쥐었다. 더불어 개인 최고의 상인 '발롱도르'도 6회나 수상했다.
2021년 여름을 끝으로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었지만, 둘 사이에서 재계약은 이뤄지지 않았다. 바르셀로나가 극심한 재정난에 빠져있었고, 이에 라리가 샐러리캡도 맞추지 못하는 상황에 처하게 됐다.
스페인 언론에 따르면 메시는 기존 주급에 30%~50% 삭감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이마저도 감당할 수 없었던 바르셀로나는 그를 자유계약선수(FA)로 내보내고 말았다. 결국 원클럽맨은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하며 동행을 마치게 됐다.
당시 PSG, 맨시티의 이름이 가장 많이 거론됐다. 메시의 주급을 맞춰줄 수 있던 팀은 막대한 부를 자랑하는 이들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사이엔 조용히 움직였던 아틀레티코도 존재했다.
시메오네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메시의 일이 발생하고 나서, 수아레스에게 전화를 걸었다. 난 수아레스에게 메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만약 메시가 구단으로 올 수 있는 일말의 기회가 있다면 어떻게 보는지 물어봤다"라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이후 이적은 순식간에 벌어졌다. PSG가 메시를 데려가기 위해 집착했고, 나의 상상은 3시간 만에 없던 일이 되고 말았다"라며 씁쓸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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