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 히가시데 마사히로 20대 여성과 열애, 소속사 "분별없는 행동" 강한 분노[해외이슈]

2021. 10. 15.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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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9세 연하 배우 카라타 에리카(24)와 불륜으로 여론의 질타를 받은 일본 스타 히가시데 마사히로(33)가 20대 여성과 새로운 열애를 시작하자, 소속사가 발끈하고 나섰다.

일본 연예 기획사 휴머니티 대표는 14일 스포니치와 인터뷰에서 “히가시데 마사히로에게 확인했는데, 열애는 사실이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촬영장에 여성을 부른 것이 사실이라면, 실로 분별없는 행동"이라면서 ”향후의 대응을 생각하겠다“고 강안 어조로 말했다.

앞서 일본 주간지 슈칸분슌은 13일 히가시데 마사히로가 현재 20대 후반 여성과 5개월째 교제 중이라고 전했다. 히가시데 마사히로의 새 연인은 28세로 미국인 부친과 일본인 모친을 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달 초, 촬영지에 이 여성을 불러 촬영 도중 틈을 내어 데이트를 즐겼다. 코로나 확산으로 도쿄에서 외출을 삼가고 있던 두 사람은 교제 후 처음으로 히로시마에서 단둘이 외식을 했다고 슈칸분슌은 전했다.

히가시데 마사히로의 열애 소식에 소속사가 분노한 이유는 배신감 때문이다. 지난해 초 불륜 소식이 알려진 직후 히가시데 마사히로는 광고가 줄줄이 끊겨 거액의 소송에 직면했다. 당시 소속사는 2억엔(약 21억원) 넘는 위약금을 대신 물어주며 히가시데 마사히로와 계약을 지속했다.

영화 관계자는 “지금이야말로 성실하게 일을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시기에 불필요하게 애인을 일터로 불러 들였다”라고 사무소의 분노를 대변했다. 이어 “애인 사건으로 그렇게 소동이 되었는데, 애인이 생긴 것을 소속사에 보고하지 않았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관계자에 의하면, 히가시데 마사히로는 도내의 복싱 체육관에 다니며, 몸을 다시 단련하고 있다. 정신적으로도 단련돼 앞으로 신뢰를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히가시데 마사히로와 카라타 에리카의 불륜은 지난해 1월 슈칸분슌의 보도로 세상에 알려졌다. 두 사람의 불륜 관계는 영화 '아사코'에 함께 출연하며 시작됐고, 당시 카라타 에리카가 미성년자였다는 사실은 일본 열도에 큰 충격을 안겼다.

여기에 히가시데 마사히로가 세 자녀의 아빠라는 점, 그의 아내인 와타나베 안이 아버지인 일본 유명 배우 와타나베 켄의 불륜으로 큰 상처를 가지고 있다는 점은 큰 비난을 불러왔다.

[사진 = 2018년 칸 국제영화제에서 카라타 에리카의 허리에 손을 감고 에스코트 하는 히가시데 마사히로(왼쪽)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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