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아웃 1조원..페드리, 메시 뛰어넘었다

조홍민 선임기자 2021. 10. 15.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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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게티이미지코리아


바르셀로나가 ‘제2의 이니에스타’로 점찍은 10대 유망주에게 1조원이 넘는 천문학적 액수의 바이아웃 조항을 달았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미드필더 페드리(19·사진)와 2026년 6월까지 계약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바이아웃은 무려 10억유로(약 1조3776억원)에 이른다. 계약 기간 도중 페드리를 영입하려는 구단은 바르셀로나에 1조원이 넘는 돈을 내야 한다는 얘기다.

10억유로는 역대 바이아웃 최고액. 바이아웃만 따지면 메시를 능가한다. 리오넬 메시가 바르셀로나에 있을 당시 바이아웃 금액은 7억유로(약 9604억원)였다. 현재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와 나란히 10억유로로 책정돼 전 세계 축구선수 가운데 가장 비싼 바이아웃을 보유한 선수가 됐다.

스페인 2부리그 UD라스팔마스에서 뛰던 페드리는 지난해 여름 500만유로(약 68억원)의 이적료에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시즌 공식전 52경기에 출장하며 팀의 주축으로 성장했다. 또 스페인 대표팀에도 발탁돼 지난 6월 유로 2020에 출전했고 올림픽 대표팀에도 나가 은메달을 따냈다.

페드리는 올 시즌 라리가 2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경기를 출장했으나 지난 9월 30일 근육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빠져 있다.

조홍민 선임기자 dury12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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