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TVWS 이용 휴대폰 무선중계 시스템 개발

김재경 입력 2021. 10. 15.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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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가 영동지방에서 대형산불이 발생해도 휴대전화를 통해 재난안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14일 강원도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22년 지역맞춤형 재난안전 문제해결형 R&D 사업' 공모사업에 도가 제안한 '대형산불로 인한 이동통신기지국 전소 대비 TVWS를 이용한 휴대폰 무선 중계시스템 개발'사업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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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청 전경 사진/강원도청 제공

대형 산불시 휴대전화 통한 재난안전 서비스 제공 

[더팩트ㅣ인천= 김재경기자] 강원도가 영동지방에서 대형산불이 발생해도 휴대전화를 통해 재난안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14일 강원도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22년 지역맞춤형 재난안전 문제해결형 R&D 사업' 공모사업에 도가 제안한 '대형산불로 인한 이동통신기지국 전소 대비 TVWS를 이용한 휴대폰 무선 중계시스템 개발'사업이 선정됐다.

이에 따라 도는 앞으로 3년간 20억 원(국비 15억4000만 원)을 들여 강원도 영동지역의 대형산불 발생으로 휴대전화 기지국 전소에 따른 불통 대책을 TVWS를 활용해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지난 2019년 4월 발생한 강원 고성 산불로 이동통신3사 기지국 96개 국소 전소로 이 일대 휴대전화가 불통돼 산불피해 이재민의 긴급전화(119신고 등) 사용 불가는 물론 응급구조 및 구호활동, 산불지휘에 많은 어려움이 발생해 추진하게 됐다.

도는 이 사업을 통해 대형 산불로 인한 이동통신 기지국 전소 시 장거리 무선 전송이 가능한 TVWS를 이용, 소방차를 활용한 휴대전화 무선중계시스템을 구축해 신속하게 지역 이재민에게 휴대전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양원모 첨단산업국장은 "매년 반복되는 산불로 인해 이재민들이 극심한 불안과 공포에 떨었다"며 "주민들에게 이번 사업을 통해 이동통신기지국이 전소 되더라도 지역 이재민에게 신속하게 휴대전화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서 도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 보호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in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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