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위드 코로나'로 4분기 실적 개선 가속화-하나금투

강원랜드 카지노 일반영업장 입구 /사진=머니투데이DB

하나금융투자는 15일 강원랜드에 대해 잠재 수요와 영업 환경 개선이 확인됐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유지했다.

이기훈 연구원은 "강원랜드의 3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2% 증가한 2469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290억원으로 컨센서
스인 287억원에 부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8월 확진자 발생에 따른 영업중단 2일 및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상향이라는 변수가 있었지만 이를 제외하면 2분기의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4분기 위드코로나가 시행되면 분기 400~50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까지 빠르게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위드코로나가 11월부터 가시화된다면 동시 체류 인원 및 호텔 방문객 수 증가에 따른 수혜가 확실할 것"이라며 "추가적으로 테이블 내 좌석 확대 및 사이드베팅까지 허용된다면 더 급격한 개선 폭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23년 예상 카지노 매출 총량은 1조6000억원이고 코로나 구간에서 엄청난 잠재 수요를 확인했기에 이를 충분히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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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성 기자 sorr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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