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국가대표 성악가 조수미 초빙석학교수 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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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소프라노 조수미(사진) 씨를 문화기술대학원 초빙석학교수에 임명했다고 15일 밝혔다.
또한 문화기술대학원 남주한 교수와 공동으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음악 연주 분석 및 생성에 관한 기초 연구와 미래의 공연 제작 및 무대 연출 기술에 관한 응용 연구를 진행한다.
특히 ʻ조수미 공연예술 연구센터ʼ를 문화기술대학원 내에 설립해 KAIST 교수 및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융합 연구를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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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IST 구성원들이 문화 예술을 향유하는 저변을 넓히는 계기 마련될 것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소프라노 조수미(사진) 씨를 문화기술대학원 초빙석학교수에 임명했다고 15일 밝혔다. 임용 기간은 오는 2024년 9월까지 3년이다.
이번 임용은 세계 정상의 음악가를 교수로 초빙해 KAIST 구성원들이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시야를 넓히고 관련 소양을 쌓을 수 있는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또한 이광형 총장이 취임 초부터 강조해온 인문학 강화 정책, 미술관 건립 등의 행보와도 맥을 같이 한다.
조수미 교수는 2022년 1학기부터 학부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하는 리더십 특강을 맡는다. 또한 문화기술대학원 남주한 교수와 공동으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음악 연주 분석 및 생성에 관한 기초 연구와 미래의 공연 제작 및 무대 연출 기술에 관한 응용 연구를 진행한다.
특히 ʻ조수미 공연예술 연구센터ʼ를 문화기술대학원 내에 설립해 KAIST 교수 및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융합 연구를 추진한다. ▷아바타·홀로그램·혼합현실 등 가상 연주자를 실감 나게 표현하기 위한 영상기술 및 사운드와의 통합 기술 ▷가상 연주자와 인간 연주자의 소통을 위한 인터렉션 기술 ▷메타버스 등 미래 공연 산업 플랫폼 및 저작권 연구 분야에서 풍부한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조수미 교수는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산실인 KAIST의 초빙석학교수로 학생들을 만나 문화와 기술의 융합에 대하여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ˮ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급격하게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과학기술을 접목한 예술로 우리의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연구과정에 최선을 다해 동참하겠다”고 덧붙였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역경을 극복하고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오른 조수미 교수의 경험과 정신을 배우는 것이 초일류 대학을 지향하는 KAIST 구성원들에게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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