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김광현 불펜 전환' 실트 감독 전격 경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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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33)과 올 시즌 함께한 마이크 실트(53) 세인트루이스 감독이 15일 전격 경질됐다.
실트 감독은 시즌 막판 기적과 같은 17연승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뤄냈지만, 구단은 결별을 택했다.
프런트의 누적된 불화가 결국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한 감독을 경질하는 결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실트 감독은 세인트루이스에서만 18년을 몸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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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33)과 올 시즌 함께한 마이크 실트(53) 세인트루이스 감독이 15일 전격 경질됐다.
실트 감독은 시즌 막판 기적과 같은 17연승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뤄냈지만, 구단은 결별을 택했다. 실트 감독의 계약기간은 2022년까지였다.
MLB닷컴은 성적이 아닌 방향성 차이를 경질 사유로 봤다. 프런트의 누적된 불화가 결국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한 감독을 경질하는 결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올 시즌 김광현과도 호흡이 맞지 않았다. 시즌 초반에는 김광현의 호투에도 승리 요건을 갖추기 전 교체하는 경우가 잦았고, 후반에는 보직을 불펜으로 이동시키기까지 했다. 디애슬레틱은 “선발을 선호하는 김광현은 자신을 불펜으로 전환한 것에 불만을 갖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실트 감독은 세인트루이스에서만 18년을 몸담았다. 2003년 스카우트로 합류한 뒤 선수 육성과 마이너리그 감독을 거쳐 빅리그 감독까지 맡았다. 2018년 감독대행으로 부임해 이듬해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가을야구 진출을 이끌었다.
구단은 다음달 중순 전 새 감독 선임 작업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박관규 기자 ac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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