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끝장승부' 앞두고 선발 투수 교체..유리아스→크네이블

이사부 2021. 10. 15.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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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다저스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최종전을 앞두고 선발 투수를 변경했다.

다저스는 15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벌어질 예정인 샌프란시스코와의 NLDS 5차전을 앞두고 선발 투수를 예고했던 훌리오 유리아스가 아닌 코리 크네이블로 교체했다고 다저스의 중계방송을 전담하는 스포츠넷 LA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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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코리 크네벨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LA, 이사부 통신원] LA 다저스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최종전을 앞두고 선발 투수를 변경했다.

다저스는 15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벌어질 예정인 샌프란시스코와의 NLDS 5차전을 앞두고 선발 투수를 예고했던 훌리오 유리아스가 아닌 코리 크네이블로 교체했다고 다저스의 중계방송을 전담하는 스포츠넷 LA가 전했다.

경기 프리뷰를 제공하는 MLB.com의 게임데이도 다저스의 선발 투수를 크네이블로 바꿨다.

다저스는 이틀 전 4차전에서 7-2의 승리를 거두며 승부를 최종전까지 이끌고 간 뒤 5만 명이 넘게 들어온 다저스타디움에서 장내 아나운서가 직접 유리아스의 5차전 선발 예고를 알렸고,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도 이어 열린 기자회견에서 유리아스의 선발 예고를 확인했다.

하지만 다저스는 경기 당일 불펜투수들이 짧게 이어 던지는 오프너 전략으로 샌프란시스코와의 '죽기 아니면 살기'인 5차전에 나서기로 했다.

갑작스럽게 선발을 바꾼 이유는 유리아스에게 문제가 생겼다기보다는 다저스의 작전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다저스는 샌프란시스코가 플래툰 시스템에 적극적인 점을 역이용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게다가 유리아스가 굳이 선발로 등판하지 않아도 피칭을 하는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점까지 활용해 선발로는 우완인 크네이블을 올려 1~2이닝 정도를 상대하게 하고 그 뒤에 좌완인 유리아스를 올려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에 혼선을 주려는 복안으로 보인다.

샌프란시스코는 원래 예고대로 로건 웹이 선발 투수로 나선다. /lsboo@osen.co.kr

[사진] LA 다저스의 NLDS 5차전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를 앞두고 선발 투수의 교체를 알린 스포츠넷 LA의 트윗. <스포츠넷 LA 공식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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