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홈 무패 & LAD 천적' 가을 초짜 투수, 홈에서 '패배=탈락' 압박감도 이겨낼까

한용섭 2021. 10. 15.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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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투수 로건 웹(24)은 빅리그 3년차로 포스트시즌은 올해가 처음이다.

올 시즌 유망주 틀을 깨고 선발 로테이션의 주축이 된 웹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리는 LA 다저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5차전 선발 투수로 등판한다.

웹은 지난 9일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LA다저스와 디비전시리즈 1차전 선발로 등판해 7⅔이닝 5피안타 10탈삼진 무볼넷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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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한용섭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투수 로건 웹(24)은 빅리그 3년차로 포스트시즌은 올해가 처음이다.

올 시즌 유망주 틀을 깨고 선발 로테이션의 주축이 된 웹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리는 LA 다저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5차전 선발 투수로 등판한다. 일리미네이션 경기이자 승자 독식인 최종 5차전 부담감을 이겨내야 한다.

웹은 지난 9일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LA다저스와 디비전시리즈 1차전 선발로 등판해 7⅔이닝 5피안타 10탈삼진 무볼넷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포스트시즌 첫 등판에서 역사에 남을 기록을 세웠다.

웹은 2010년 팀 린스컴(NLDS 1차전),  2014년 매디슨 범가너(NLWC) 이어 포스트시즌에서 7⅔이닝 10탈삼진 이상 무실점을 기록한 3번째 샌프란시스코 투수가 됐다. 더불어 1906년 에드 월시(25세 50일)가 월드시리즈에서 9이닝 1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이후 포스트시즌 데뷔전에서 ‘7이닝 이상 10탈삼진 이상 무실점’ 기록을 세운 역대 최연소(24세 324일) 신기록을 세웠다.

2019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웹은 올해 27경기(148⅓이닝) 11승 3패 평균자책점 3.03으로 맹활약했다. 특히 오라클파크 홈 구장에서 강했다. 13경기(73⅓이닝) 6승 무패 평균자책점 1.96으로 극강의 ‘홈 사나이’였다.

또한 웹은 다저스 상대로도 강했다. 올해 정규시즌에서 다저스 상대로 3경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2.25(16이닝 4자책)이었다.

디비전시리즈 1차전까지 23⅔이닝 27탈삼진 평균자책점 1.52로 더욱 천적 관계를 이어갔다. 웹은 4차례 선발에서 다저스 타선을 매 경기 2실점 이하로 막아냈다. 다저스 타선 상대로 피안타율 .195, 피장타율 .303으로 막았다. 80타수 동안 홈런은 딱 1개 허용했다. ‘천적 관계’다.

웹은 개인 성적도 좋았지만, 샌프란시스코에 승리 수호신이었다. 정규 시즌에서 5월 이후 웹이 선발로 등판한 20경기에서 샌프란시스코는 18승을 거뒀다. 웹은 5월 6일 이후로는 5개월 넘게 패전을 당하지 않고 있다.

5차전이 열리는 오라클 파크에서 ‘무패 사나이’, 라이벌 다저스에 강한 ‘천적 투수’ 그리고 5월 이후 승리 수호신인 웹이 최종 5차전에서 샌프란시스코에 승리를 안겨주게 될 지 주목된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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