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업황 턴어라운드·수급도 안정화 -신한

조해영 2021. 10. 15.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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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15일 현대해상(001450)에 대해 업황이 턴어라운드하고 펀더멘털이 뒷받침하는 가운데 수급도 안정화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했다.

3분기 실적도 시장 전망치를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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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5일 현대해상(001450)에 대해 업황이 턴어라운드하고 펀더멘털이 뒷받침하는 가운데 수급도 안정화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했다. 3분기 실적도 시장 전망치를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3만7000원을 모두 유지했다. 현대해상의 14일 현재 주가는 2만7500원이다.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한 1946억원, 순이익은 0.1% 증가한 1311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순이익 939억원)를 크게 웃도는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월평균 보장성 인보험 신계약은 상반기 절판 영향으로 100억원으로 소폭 감소하고, 사업비율은 19.7%로 개선된다는 예상이다.

영업일수 감소 효과로 장기위험손해율도 0.6%포인트 감소한 95.6%로 하락할 전망이고, 자동차 손해율과 일반 손해율은 사고율 감소로 각각 5.0%포인트, 7.5%포인트 감소한 80.9%, 65.8%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태풍이나 휴가철 사고량 증가 등 계절적 요인이 크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임희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리포트에서 “연말 위드 코로나 정책 시행 시 사회활동 정상화에 따른 보험업계 전반의 손해율 상승 우려는 기우”라며 “마스크 착용 생활화가 유지될 개연성이 높은 만큼 손해율 상승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며 코로나19 영향을 배제하더라도 제도 변경에 따른 손익 개선 효과가 존재해 내년 감익 폭은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현대해상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0.7% 증가한 6259억원, 순이익은 37.5% 증가한 4210억원으로 전망했다. 내년 감익 폭도 크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임 연구원은 “2023년부터 갱신 예정인 5년물 실손이 구실손 계약 중 50%로 높은 점은 향후 추가적인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키는 요인”이라고 전했다. 이어 “업황이 턴어라운드하고 펀더멘탈이 뒷받침하는 가운데 수급도 안정화 국면에 접어들었다”며 “업종 내 톱 픽(Top Pick)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조해영 (hych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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