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즌 헌신-헌신짝' 맨유 선수, 새 직장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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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에서 5년간 헌신했지만 헌신짝처럼 버려졌던 선수가 아픔을 딛고 새 직장을 구했다.
지난 12일, 이탈리아 세리에A 소속 클럽 베네치아FC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전 맨유 백업 GK, 세르히오 로메로의 영입 사실을 알렸다.
클럽은 "맨유에서 6시즌간 활약했으며,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으로 골키퍼 최다 출장 기록을 세운 로메로가 FA로 베네치아에 합류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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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맨유에서 5년간 헌신했지만 헌신짝처럼 버려졌던 선수가 아픔을 딛고 새 직장을 구했다.
지난 12일, 이탈리아 세리에A 소속 클럽 베네치아FC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전 맨유 백업 GK, 세르히오 로메로의 영입 사실을 알렸다.
클럽은 "맨유에서 6시즌간 활약했으며,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으로 골키퍼 최다 출장 기록을 세운 로메로가 FA로 베네치아에 합류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로메로는 입단 기자회견에서 맨유에서 보낸 지난 1년간의 생활을 '정말 이상한 한 해'라고 표현한 바 있다.
프로생활동안 큰 문제도, 구설수에도 휘말리지 않았던 로메로였지만 맨유에서는 다소 냉혹한 대접을 받았다.
지난 2019년 8월, 팀과 계약이 1년 남은 로메로는 맨유의 설득에 이적 대신 팀에 남으며 '서드 키퍼'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그는 별다른 기회를 부여받지 못하고 실전 경험 없는 1년을 보내야 했다.
로메로는 "팀이 함께 훈련할 동안, 팀과 사실상 '작별'을 마친 나는 홀로 훈련해야만 했다. 팀이 경기를 준비했기 때문이다"라며 지난 날을 추억했다. 그는 이에 이어 "그럼에도 나는 괜찮았다. 나는 늘 하던대로 (FA자격을 얻은 뒤) 아르헨티나에서 계속 훈련에 매진했다. 삼프도리아에서, 맨유에서 활약하던 '세르히오 로메로'를 증명하고 싶었기 때문이다"라며 자신의 건재함을 알렸다.
한편, 베네치아로 합류한 로메로는 현재 주전 골키퍼인 36세의 니키 마엔파, 26세의 루카 레체리니와 함께 팀의 든든한 수문장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계약기간은 오는 2022년 6월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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