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챙겨야 할 뉴스] 4800억달러 외

4800억달러: 미국 정부의 부채 한도를 12월 3일까지 4800억달러(약 573조3600억원) 늘리는 법안이 상원에 이어 12일(현지 시각) 하원을 통과했다. 대통령 서명만 마치면 미국의 부채 한도는 약 28조9000억달러가 된다. 재정 고갈로 사상 초유의 미국 국가 부도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를 일단 불식한 것이다. 미국은 연방정부 부채 한도를 법으로 정하고 있는데, 9월 말 현재 연방 정부 부채는 28조달러에 달한다.

2022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리처드 클래리다 부의장은 지난 12일(현지 시각) IIF(국제금융협회) 연례 멤버십 총회에 참석해 “테이퍼링(채권 매입 축소)을 위한 고용 목표를 거의 달성했다”며 “테이퍼링을 시작하면 내년 중반쯤 종료할 것 같다”고 밝혔다. 제롬 파월 의장에 이은 연준 내 2인자가 조만간 테이퍼링이 시작되고 2022년 중반까지 진행할 것이라 전한 것이다. 시장에선 당장 11월부터 테이퍼링이 시작될 거란 전망이 나온다.

19억달러: 미국 완성차 기업 GM(제너럴모터스)이 쉐보레 전기차 ‘볼트’ 리콜 비용 20억달러 중 약 19억달러(약 2조2700억원)를 배터리 공급 업체 LG에서 배상받기로 합의했다고 지난 12일(현지 시각) 밝혔다. GM은 볼트 전기차 화재 사고가 잇따르자 배터리 결함을 이유로 지난 2016년부터 생산한 볼트 약 14만2000대를 모두 리콜했다.

10억달러: 세계 최대 사모펀드 운용사 블랙스톤이 최근 영국의 음악 판권 투자 업체 힙노시스와 손잡고 10억달러(약 1조2000억원)를 투자해 유명 팝스타들의 노래 판권을 사들이기로 했다. 케이심 압바스 블랙스톤 전무는 “온라인 음악 스트리밍 산업의 급속한 성장과 새로운 콘텐츠 소비 방식 덕분에 투자 수익을 창출해낼 수 있다”며 “10억달러 투자는 시작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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