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페이커'의 미담.. 인터뷰 위해 달려온 이야기
김용우 2021. 10. 15. 01:43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1 '페이커' 이상혁이 2021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서 중국 LPL 관계자들을 상대로 감동을 자아냈다. 내용은 이렇다. T1은 13일(한국시각)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뢰이가르달스회들 실내 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3일차 경기서 100씨브즈에 승리하며 2승 1패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롤드컵 인터뷰는 1순위 방송 인터뷰, 2순위 미디어 인터뷰로 진행된다. 1순위 LCK에서는 박지선 통역이, 중국서는 '캔디스' 유슈앙, '웬디' 시야안(夏安)이 진행한다. '웬디'는 원래 '페이커' 이상혁을 인터뷰하려고 했지만 의사소통 문제로 '케리아' 류민석과의 네오(NEO, 영어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페이커' 이상혁이 이 상황을 알고 나서 LPL 인터뷰가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인터뷰 룸으로 왔다고 한다. '웬디'는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여기까지 달려오느라 숨이 가팔라진 '페이커'의 숨소리를 들을 수 있다"고 했다.
끝으로 그는 "'페이커'가 왜 '레전드'라고 불리는지 알 수 있을 거 같다"며 감동했다. '웬디'는 인터뷰 이후 데일리e스포츠와의 이야기서 "'페이커'는 왜 최고의 선수인지 알 거 같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Copyright © 데일리e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데일리e스포츠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