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제마, 프랑스 '국대 동료' 레알 이적설에.."당연히 나도 같이 뛰고 싶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카림 벤제마가 킬리안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에 대해 반응했다.
프랑스 'RMC 스포르트'는 14일(한국시간) "벤제마는 현재 음바페와 함께 프랑스 축구대표팀에서 뛰고 있다. 하지만 그는 음바페가 레알로 이적해 매일 함께하고 싶은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카림 벤제마가 킬리안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에 대해 반응했다.
프랑스 'RMC 스포르트'는 14일(한국시간) "벤제마는 현재 음바페와 함께 프랑스 축구대표팀에서 뛰고 있다. 하지만 그는 음바페가 레알로 이적해 매일 함께하고 싶은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음바페의 거취는 올여름 뜨거운 이슈 중 하나였다. 음바페는 2017-18시즌 PSG에 합류한 뒤 세계가 주목하는 선수로 성장했다. PSG는 유럽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음바페와 네이마르를 영입했고, 실제로 2019-20시즌 구단 역사상 최초로 UCL 결승전에 진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PSG는 올 시즌에도 유럽 챔피언을 목표로 올여름 리오넬 메시를 포함해 세르히오 라모스, 조르지니오 바이날둠, 잔루이지 돈나룸마, 아슈라프 하키미 같은 경험 많고 검증된 자원들을 영입했다. 특히 메시, 네이마르, 음바페로 이어지는 'MNM 라인' 결성은 많은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변수가 발생했다. 내년 여름 PSG와의 계약이 종료되는 음바페가 재계약 대신 레알 이적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레알은 여름 이적시장이 닫히기 전 PSG 측에 공식 제의를 보내기도 했다. 만약 음바페가 계약 연장을 하지 않는다면 내년 여름 이적료 없이 떠날 수 있다.
최근에는 음바페의 어머니 페이자 라마리가 직접 "우리는 자유계약으로 PSG를 떠나는 것을 원치 않는다. PSG가 이적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이적 시기를 1년 앞당기고 싶었다. 그렇기 때문에 음바페가 자유계약 신분을 얻는다고 해도 비난 받을 수 없다. 음바페는 PSG와 레알 둘 다 뛰는 것을 꿈꾼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벤제마가 음바페의 레알 이적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벤제마는 지난 2015년 대표팀 동료였던 마티유 발부에나를 성관계 동영상을 이용해 협박했다는 혐의를 받은 뒤 오랜 기간 나라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유로2020 이후 다시 프랑스에서 음바페와 함께 공격의 주축으로 활약하고 있다.
벤제마는 스페인 'TVE'와의 인터뷰에서 음바페와 함께 뛰고 싶냐는 질문에 "왜 아니겠는가?"라고 말한 뒤 "나는 항상 말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인내심이 필요하고 각자의 소속팀을 존중해야 하지만 난 언젠가 그와 함께 뛰고 싶다"고 말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