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한국 종전선언 제안 높이 평가"..한러 북핵 수석대표 회담

강성옥 2021. 10. 14. 23: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방러 중인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현지시간 14일 모스크바에서 러시아 측 북핵 6자회담 수석 대표인 이고리 모르굴로프 외무차관과 회담한 뒤 현지 한국특파원단에 회담 결과를 설명하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한러 북핵 수석대표인 노 본부장과 모르굴로프 차관 간 회담은 이날 낮 모스크바 시내 영빈관에서 오찬을 겸해 약 3시간 동안 진행됐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러시아가 북미·남북 대화 등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조기 재가동을 위한 한국 정부의 '종전 선언' 제안을 높이 평가하고 지지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방러 중인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현지시간 14일 모스크바에서 러시아 측 북핵 6자회담 수석 대표인 이고리 모르굴로프 외무차관과 회담한 뒤 현지 한국특파원단에 회담 결과를 설명하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모르굴로프 차관은 "러시아 정부는 한국의 종전선언 제안을 신뢰 구축조치로써 높이 평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노 본부장은 소개했습니다.

노 본부장은 "이번 러시아 측과의 회담을 통해 한러 양국이 북핵 대화 재개가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우리 대북 정책에 대한 러시아 정부의 지지를 확인했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노 본부장은 북한과의 대화 재개가 시급하다는 관련국들의 공통된 인식이 있는 만큼 이를 위해 미국 측과의 협의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동시에 러시아, 중국 등 다른 주요국들과도 폭넓은 협의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러 북핵 수석대표인 노 본부장과 모르굴로프 차관 간 회담은 이날 낮 모스크바 시내 영빈관에서 오찬을 겸해 약 3시간 동안 진행됐습니다.

노 본부장의 이번 방러는 지난 8월 말 모르굴로프 차관의 방한에 대한 답방 형식으로 이루어졌습니다.

YTN 강성옥 (kangsong@ytn.co.kr)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시각 코로나19 확진자 및 예방접종 현황을 확인하세요.

지금 YTN 네이버 채널을 구독하면 선물을 드려요!

깔끔하게 훑어주는 세상의 이슈 [와이퍼]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