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회의중 2살 아들이 쏜 총에 美엄마 사망..동료가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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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플로리다주에서 한 여성이 화상회의를 하던 중 2살 아들이 쏜 총에 맞아 숨졌다.
13일(현지시간) 미국 NBC 등에 따르면 지난 8월 11일 미국 플로리다주 자택에서 샤마야 린(21)은 줌 화상회의 도중, 2살 아들이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
아이가 사용한 총은 아버지인 번드레 에이버리(22)의 것이었으며 안전장치 없이 장전돼 어린이 TV 시리즈 '퍼피 구조대(Paw Patrol)'가 그려진 가방에 보관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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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플로리다주에서 한 여성이 화상회의를 하던 중 2살 아들이 쏜 총에 맞아 숨졌다.
13일(현지시간) 미국 NBC 등에 따르면 지난 8월 11일 미국 플로리다주 자택에서 샤마야 린(21)은 줌 화상회의 도중, 2살 아들이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
아이가 사용한 총은 아버지인 번드레 에이버리(22)의 것이었으며 안전장치 없이 장전돼 어린이 TV 시리즈 '퍼피 구조대(Paw Patrol)'가 그려진 가방에 보관돼 있었다.
사건 당시 함께 화상 회의를 하던 린의 동료가 긴급 구조대에 전화해 "린이 의식을 잃고 피를 흘리고 있다. 카메라는 켜져 있고 그의 아이는 뒤에서 울고 있다"고 말했다.
사건 직후 귀가한 에이버리도 현장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뒤 응급 처치를 시도했다. 그러나 경찰이 도착했을 때 린은 이미 숨진 상태였다.
경찰은 "에이버리가 사건 당시 집에 없었고 아들이 총을 들고 발사했다는 법의학적 증거가 분명히 확인됐다"고 밝혔다.
에이버리는 총을 아이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안전하게 두지 않은 혐의로 구속됐다. 그는 과실치사 혐의도 받고 있다. 에이버리의 재판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한편, 총기 규제 옹호 단체인 '에브리타운 포 건 세이프티'에 따르면 2015년 이후 미성년자의 의도치 않은 총격으로 879명이 사망했고 올해는 114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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