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포커스] 與 원팀 '빨간불'

YTN 입력 2021. 10. 14. 23:07 수정 2021. 10. 14.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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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광연 앵커

■ 출연 : 김관옥 / 계명대 교수, 김수민 / 시사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경선 후유증 봉합에 나선 민주당 얘기로 넘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가 거듭 원팀을 강조하고 있지만 여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관련 영상 먼저 보도록 하겠습니다.

[김수민]

지지자와 지도자는 다르다라고 생각을 해요. 지도자는 봉합 수순입니다. 이미 그게 예고됐던 게 전당대회 결과 발표될 때 이재명 후보 득표율 오십점 몇 퍼센트라고 그때 선언이 될 때 이미 옆자리에 앉아있었던 이낙연 후보는 손을 내밀어서 이재명 후보의 손등을 잡았거든요.

축하한다는 메시지죠. 봉합될 거라는 게 이미 예정됐던 건데. 그런데 며칠 간의 어떤 불복 분위기로 선회했던 것은 지지자들 때문입니다.

그리고 저는 유감스러운 현상인데 한국 정치가 리더들이 극성 지지자들을 이기지 못하는 그런 상황으로 갔고. 이제 그 극성 지지자 없이는 리더들도 뜰 수 없었던 그런 태생적 한계들이 있기 때문에 눈치를 많이 보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책임감 있게 내가 어느 정도의 과정을 밟아서 지지층까지도 다 누그러뜨리고 가겠다고 하는 책임감 있는 자세가 또 함께 버무러졌던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러면 이번 대선 국면에서는 지금 시점에서 판단해 보면 어느 쪽이 진영으로 나눈다고 하면 조금 더 말씀하신 강성 지지층의 눈치를 보고 있다고 볼 수 있을까요?

[김수민]

저는 그 부분은 우열을 가리기 어렵다. 한국 정치의 전반적인 현상이라고 봅니다. 한쪽에서 다른 쪽을 가지고 굉장히 광신도 식이다 이렇게 많이 비하들을 하는데 가만히 둘러보면 각 지지층에 다 그런 분들이 있어요.

이거를 비중을 측정하는 건 어차피 불가능한 것이기 때문에 이걸 누가 더 심하다고 할 일은 아니고 정치 지도자가 스스로 이걸 어떻게 타개해 나갈 건가, 이걸 고민해야 되는데 제가 봤을 때는 이것을 타개하는 지도자는 거의 보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이낙연 전 대표도 휘둘리는 측면이 분명히 있었다고 보여져요. 하지만 이걸 언제까지나 끌고 갈 수 없는 것이고 법정싸움 가기 전에 당무위에서 판정이 났을 때 본인이 당인으로서 이것을 승복하는 자세를 보여야겠다.

이건 아마 애초부터 어느 정도 계획이 섰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문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따르지 않는 극성 지지자들이거든요.

심지어 이 지지자들은 자기가 지지했던 리더도 마음에 들지 않으면 굉장히 극단적인 행동을 하는 경우들도 있습니다. 저는 한국 정치가 팬덤 정치로 흘러가고 있다고 하는데 잘 보면 팬덤도 아니에요. 자기의 어떤 기대치를 버리게 되면 그 지도자에 대해서도 갑자기 버립니다.

저는 유권자 일부의 나르시시즘 현상이다, 팬덤이라기보다는 그렇게 보는데 그래서 그 지지자들이 계속해서 불복하는 행보로 가게 될 때. 그리고 그 지지자가 전체 유권자에서는 비중이 작겠지만 뭉쳐서 집회를 한다거나 뉴스에 난다거나 이런 것들로는 또 비중이 있다고 볼 수 있거든요. 이런 분들을 민주당이 어떻게 얼싸안느냐, 이것이 굉장히 까다로운 숙제로 남을 것이라고 봅니다.

[앵커]

저는 이낙연 전 대표가 남긴 말 중에 동지에게 상처 주지 말아야 한다는 말이 조금 각인이 됐었고요. 또 여기에 대해서 이재명 후보 측은 이 전 대표측을 끌어안기에 나서기도 했는데 관련 발언 듣고 교수님께 질문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前 대표 : 동지들에게 상처 주지 마셔야 합니다. 일시적으로 경쟁할 수 있지만, 그러나 다시 우리는 하나의 강물이 돼야 합니다. 다시 안 볼 사람들처럼 모멸하고 인격을 짓밟고 없는 사실까지 끄집어내서 유린하는 것. 그건 인간으로서 잔인한 일 일뿐만 아니라 정치할 자격이 없는 짓입니다.]

[우원식 / 더불어민주당 의원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 이낙연 후보가 승복하고 또 정권 재창출을 위해서 노력하시겠다, 이렇게 말씀을 하신 이상 이낙연 후보의 뜻을 지지하시는 분들이 잘 살펴서 함께 해 주실 것이다.]

[앵커]

아직은 빨간불이다라는 말과 함께 저희가 나눌 이야기들이 영상 속에 다 압축이 돼 있는데 한 가지씩 여쭤보도록 하겠습니다. 당내 갈등이 당분간 유지될 거라고 보십니까? 봉합 수순에 들어갔다고 볼 수 있을까요?

[앵커]

먼저 이낙연 전 대표의 발언. 특유의 화법으로 굉장히 단호하게 얘기를 했거든요. 정치할 자격이 없는 짓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는데 아무래도 지도부를 향한 것 같기도 하고요. 다른 주자를 향한 것 같기도 하고 어떻게 보십니까?

[김관옥]

다른 주자보다는 엊그제 있었던 송영길 대표의 그 단어인 것 같습니다. 본인의 지지자들에 대해서 일베와 같다. 이런 정도의 범여권에서는 굉장히 금기시되는 그런 단어를 썼던 것이 굉장히 상처가 됐고. 그게 맺힌 게 있다는 것을 얘기하는 거죠. 이낙연 후보도 사실 지지자가 없으면 안 되거든요.

그런데 하루아침에 지지자들한테 뭔가 내가 이렇게 바뀌었으니 이렇게 해라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뭐든지 저는 이 부분에서 시간이 필요하고. 특히나 패자의 영역은 굉장히 가슴이 많이 아프고 여러 가지로 시달리는 게 많거든요.

정리해야 할 것도 많고. 그러면 사실상 승자 그리고 당 지도부가 무조건 거의 감싸 안아야만 하는 그런 시간이다, 지금은. 그래서 이런 부분에서는 송영길 대표가 조금 성숙되지 못한 발언을 저는 했다고 생각하고요.

지금부터라도 범진보진영이 사실상 이렇게 아울러서 협력체제를 구축하는 그런 노력들을 하지 않으면 시간이 가면 갈수록 사람은 더 멀어지거든요.

그래서 저는 지금 이미 많은 범진보 지도자들이 서로 교류를 하면서 이 상황에 대한 수습에 나서고 있다, 이렇게 생각이 들어요. 그러니까 미국 같은 경우도 오바마하고 힐러리랑 굉장히 격렬하게 붙었잖아요.

그때도 사실 범민주당계가 다 수습을 하는 그런 장면이 나옵니다. 그래서 지금 한국도 마찬가지로 민주당 중심의 범여권은 그런 노력을 해야만 하는 그런 시간이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앵커]

교수님은 지도부의 대응방식이 아쉽다고 평가하고 계시는데. 특히나 또 이낙연 캠프 쪽의 설훈 의원을 향해서도 국민의힘 대변인이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런 지도부의 대응 방식은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김수민]

설훈 의원이 지나친 감이 있다고 민주당 입장에서는 생각할 수 있어요. 그러니까 옳고 그름을 떠나서 같은 당원인데 그렇게 공격을 하느냐. 그런데 중요한 것은 설훈 의원이든 이낙연 후보든 패배자라는 겁니다.

패배자에 대한 배려가 필요한 거거든요. 그리고 지나놓고 나서 더 얘기할 수 있는 거지만 솔직히 이낙연 후보가 정치적 옳고 그름을 떠나서 많은 모욕을 당했어요, 이번 경선 과정에서 제가 봤을 때는. 그것도 이중의 모욕을 당했는데. 한쪽으로는 강성 친문은 이낙연을 지지한다 이렇게 돼버려가지고 이낙연 후보가 마치 굉장히 극성 지지자들의 지지를 받는 사람. 그리고 문재인 정권과 굉장히 밀착한 사람 이렇게 비춰졌거든요.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는 비문, 비주류 이미지를 획득하는 이점을 얻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한편으로 이낙연 후보에게 이재명 후보 지지자들이 수박이라고 공세를 폅니다. 이건 정말 해서는 안 되는 것이 수박은 겉은 푸른데 속은 붉은 존재다. 그러니까 국민의힘적인 내용을 갖고 있다는 얘기거든요.

그럼 왜 그런 분하고 같이 당을 했다는 것인지. 당대표로도 선출을 하고 국무총리로도 그렇게 대통령이 임명을 했는데. 그렇다면 같은 당으로서는 해서는 안 될 그런 금도를 쉽게 넘어섰다고 하는 것이고 그리고 일베 발언을 송영길 대표가 했는데 이낙연 후보 지지자 중에서 그런 극성 지지자가 있겠죠. 하지만 그 지지자뿐이겠습니까?

이재명 후보 지지자 중에서도 그런 극성 지지자는 또 있습니다. 이런 걸 봤을 때 한쪽으로 문제의 책임을 전가시키는 것, 이런 방법은 굉장히 대표답지 못한 행동이었고 그리고 특히나 패배한 이낙연 후보 측에 발언권이 있는 것이다. 이것도 현실이라는 걸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표면적으로 민주당이 원팀인 것을 대외적으로 알리기 위한 효과로는 아무래도 이 전 대표가 공동 선대위원장을 맡는 것이 아닐까 이런 생각이 들고 그렇다 보니 또 기자들의 질문도 집중이 됐는데 일단은 이 전 대표가 말을 아꼈거든요.

[김관옥]

아직은 답변할 시기는 아니죠. 지금 끝난 지 며칠 됐다고 그렇게 얘기하겠어요. 아마 일종의 숙려기간 비슷하게 본인도 마음을 정리해야 되는 것이고. 그런데 지금 정권 재창출이라는 것이 사실은 범여권의 최대의 과제잖아요. 그리고 지금 가장 중요한 경쟁자였기 때문에 시간이 흐르면 공동선대위원장을 반드시 맡을 것이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김수민]

그 시점이 되게 중요한 게 이낙연 후보가 빨리 밝히면 당신이 뭔데 빨리 밝히냐라고 당내에서 공격이, 이재명 후보 지지자들의 공격이 갈 수 있고. 또 안 밝히면 왜 빨리 안 밝히냐 공격이 갈 수가 있어요.

학창시철에 부모님이나 선생님한테 혼날 때 눈을 밑으로 깔고 있으면 왜 눈 똑바로 안 보냐 이렇게 혼나고 눈을 똑바로 쳐다보면 왜 어디다 대가 똑바로 쳐다보냐 이렇게 혼나듯이 뭘 해도 욕을 먹게 되는 그런 상황이 펼쳐질 수 있거든요. 중요한 부분은 물밑 조율인 것 같아요.

그 시점을 분명히 정해서 이낙연 후보가 내가 나서겠다, 이런 얘기를 필요 없이 이재명 후보 측이 생각하는 적기, 이것을 잡아주고 계속해서 양쪽이 조율을 해 나가면서 적기를 찾아가지고 그때 가서 딱 발표하는, 그 시기가 언제인지는 본인들이 판단을 하시겠지만 그런 조율들이 필요하지 않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말씀을 들어보니까 아무래도 그 적기를 찾고 잡는 측도 아무래도 이재명 지사 쪽이 좀 더 유리하고 조금 더 운신의 폭이 넓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드는데. 원팀과 관련해서 여론조사 결과도 눈에 띄는 게 있습니다.

리얼미터 조사가 나왔는데 여론조사상으로만 봤을 때 이낙연 전 대표 지지층의 이탈이 심각하다고 해석할 수 있는 결과가 나왔거든요, 실제로. 어떻게 보십니까?

[김관옥]

그렇죠. 이건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아주 극단적인 상황의 후유증의 결과다. 지금 야당 후보들에게 상당 부분 넘어갔어요. 그러니까 윤석열 후보에게는 40%, 홍준표 후보에게는 30% 정도가 넘어갔습니다.

이건 지금 상황에 대한 거부죠. 그러니까 결선 투표로 가지 않은 것에 대한 불만. 이것이 같은 진영에 머물기보다는 부동층화하는 이런 표시로써 나는 이 결과에 동의하지 않는다라는 것을 지금 이낙연 후보 지지자들이 보여주고 있는데. 중요한 것은 이것이 지속성이 있느냐. 아니면 일시적인 거냐. 이 부분이거든요.

그래서 2~3주 정도 계속해서 이런 흐름을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보는데 아까도 우리가 얘기했지만 결과적으로 경쟁자를 어떻게 품어 안느냐, 포용하느냐가 지금 이낙연 후보의 지지자였던 분들을 어떤 방향으로 모아오느냐를 결정하는 그런 요인으로 작동한다고 봅니다.

그래서 지금의 이 현상은 사실상 순간적인 것일 수도 있고 굉장히 고착화될 수도 있어요. 그러니까 사실상 이재명 지사가 그 부분에 대해서 노력을 안 하거나 실망감이 더 크다, 이렇게 되면 그럴 가능성도 있는 것이죠.

[앵커]

그렇다면 이재명 캠프 측에서는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저 표를, 저 조사만 놓고 봤을 때 끌어올 수 있을까요?

[김수민]

일단은 이낙연 후보의 강점은 무엇이었는가 한번 복기를 해 봤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이재명 후보가 진짜로 훌륭하게 대결을 했다면 내가 적이지만 이낙연 후보의 저런 점은 참 배우고 싶다 이런 것들이 분명히 복기가 됐을 겁니다.

그런 부분들을 예전의 이재명 그대로 대선을 치를 생각을 하지 말고 자기 몸의 일부를 이낙연으로 갈아끼운다라고 하는 그런 마음가짐이 필요하다고 봐요.

그렇기 때문에 보완 관계를 위해서라도 선대위원장으로 그렇게 추대를 해야 되는 것이고. 그리고 또 지도자적 차원 말고 지지층을 볼 필요가 있는데 이낙연 후보 지지층에 무당파적인 성향을 갖고 있는 분들이 많이 섞여 있었다고 봐야 돼요.

특히 이낙연 후보가 예전에 대선주자 1위로 오를 때 보면 그때 보면 중도 보수에 해당하는 쪽에서도 이낙연 후보에 대한 선호가 굉장히 있었거든요.

그럼 그들은 왜 이낙연 후보를 지지했을까, 이런 부분들을 이재명 후보 쪽에서 연구를 해야 되고. 어쨌든 긴장을 타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저는 심상치 않은 메시지를 하나 봤는데 이 민주당 경선이 끝나자마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낸 메시지를 봤어요.

그 메시지에 어떤 내용이 들어가 있었냐면 이낙연 후보를 칭찬하면서 이낙연 후보는 김대중, 노무현 정부 시절에 자유민주주의 민주당 그것을 지켜려고 했던 사람이다라고 하는 것이죠.

그래서 이낙연 후보 지지층은 여기저기서 인터넷 용어로 줍줍하려고 하는 이 시도가 잇따를 겁니다. 그래서 그냥 같은 팀이니까 자연스럽게 우리 쪽으로 뭉쳐지겠지 이렇게 생각하면 안 되는 것이고. 이낙연 지지층을 어쩌면 차라리 통째로 무당파층이라고 생각을 해 보고 이 층을 다 얻으면 이긴다.

그런데 쉽지는 않다. 여기서부터 딱 출발하는 것. 여기서 전략을 짜는 것, 이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앵커]

무당파, 이낙연 전 대표 지지층을 무당파로 보고 다시 설계를 해야 된다 이런 말씀이 눈에 띄기는 하네요. 그리고 또 한명의 인물이 있습니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이제 퇴임을 했는데 퇴임 시점과 또 민주당 대선주자 선출 시점이 맞물리면서 역할론이 제기됐는데 역시나 본인은 단칼에 선을 긋고 있습니다.

[김관옥]

지금 당장에 선대위에 들어간다거나 역할을 하겠다는 것에 선을 그는 거예요, 오늘. 그런데 상황이 항상 유시민 전 이사장 같은 경우는 뭔가 우리가 구원투수라고 할까요. 상황을 나아지게 하는 데 역할을 여태 좀 해 왔던 그런 부분들이 있거든요.

그래서 지금은 관망일 수가 있겠지만 범진보진영의 어떤 후보가 약간 위기의 상황에 직면한다거나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다 그러면 아마 나설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래서 지금은 시간의 문제이지 역할은 반드시 할 것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역할이 이재명 캠프 측에서도 많이 중요하다고 보십니까?

[김관옥]

지금 당장은 아닐 거라고 봐요. 그런데 양자대결 구도 속에 가서 굉장히 아주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는 그런 장면이 벌어진다면 그런 선상에서 뭔가 문제 해결적인 역할을 누군가에게 필요로 한다면 아마 그런 역할을 본인이 나서서 하지 않을까 이런 기대를 해 보는 거죠. [김수민] 저는 이재명, 유시민 결합이 쉽지 않을 거다라고 보는 게 있어요.

유시민 이사장 같은 경우는 정치 은퇴 직후에 몇 년간의 정치평론가 시절에는 국민적 호감도가 상당히 높은. 정치할 때 유시민이었나 싶은 그런 캐릭터였는데 기점이 특히 재작년 조국 사태를 거치면서 한 진영 인물로 명확하게 인상이 박힌 부분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재명 후보 같은 경우는 이게 기억을 못 하시는 분들이 이미 많아지셨을 것 같은데 이번 경선 와중에 잠깐 조국 전 장관이 유죄가 나오는 것을 책임져야 할 것이다라는 뭔가 이색적인 입장을 표명했어요.

그것은 조국 사태로부터 시작되는 이 일련의 줄거리가 민주당 이재명 후보에게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외연 확장에서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이재명 후보도 알고 있을 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저는 유시민 이사장도 그것을 알고 있을 수 있다고 봐요.

그래서 그 문제는 단기간에 털 수 있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유 전 이사장이든 이재명 후보든 외연 확장에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면 본선에서 본격적으로 간판으로서 결합하는 이것은 조금 피할 수도 있겠다라고 하는 당사자의 의사를 떠나서 객관적 여건이 그렇지 않은가, 그런 생각도 듭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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