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기시다 '대담한 경제 정책' 우선 추진.."미래 선택하는 총선"

김종수 2021. 10. 14.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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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열흘 만에 중의원을 해산하고 총선에 임하는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선거에서 국민의 신임을 받으면 수십조엔(약 수백조원) 규모의 종합적이고 대담한 경제정책을 최우선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후 총리관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국민 한명 한명이 풍요로운 생활이 가능한 사회를 만들 수 있는 것은 누구인지, 어느 정권인지 국민 여러분이 골라주면 좋겠다"면서 이런 계획을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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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열흘 만에 중의원을 해산하고 총선에 임하는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선거에서 국민의 신임을 받으면 수십조엔(약 수백조원) 규모의 종합적이고 대담한 경제정책을 최우선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후 총리관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국민 한명 한명이 풍요로운 생활이 가능한 사회를 만들 수 있는 것은 누구인지, 어느 정권인지 국민 여러분이 골라주면 좋겠다”면서 이런 계획을 제시했습니다.

그는 이번 선거를 “미래 선택 선거”라고 규정하고 코로나19 대응과 위기 극복 후 사회 모습을 설계하는 게 이번 선거의 최대 쟁점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분배를 강화하겠다고 밝힌 기시다는 자신이 추구하는 것은 ‘성장을 바탕으로 한 분배’라며 야당이 제시한 분배와 차별성을 부각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기시다는 이번 총선의 승패를 판단하는 기준이 “여당이 과반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현재 자민당은 중의원 의석(465석)의 59.4%인 276석(지역구 210석, 비례대표 66석)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일본 중의원은 14일 해산했으며 이에 따른 총선은 이달 31일 실시됩니다.

아베 정권 시절인 2017년 10월 22일에 이어 4년여만의 총선거이며, 이번 선거 결과는 기시다 총리의 정치적 구심력을 좌우하는 분기점이 될 전망입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김종수 기자 (sweep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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