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운 완승 류지현 감독 "켈리는 역시 켈리..1승 이상 큰 의미"

윤세호 2021. 10. 14.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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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류지현 감독이 주축 선수들의 체력을 안배할 수 있는 완승이 나온 것을 반겼다.

LG는 14일 사직 롯데전에서 13-3으로 승리했다.

LG는 올시즌 롯데와 상대전적 8승 3패 1무가 됐다.

오는 15일 선발투수로 LG는 배재준, 롯데는 이인복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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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류지현 감독. 문학 | 강영조기자 kanjo@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사직=윤세호기자] LG 류지현 감독이 주축 선수들의 체력을 안배할 수 있는 완승이 나온 것을 반겼다.

LG는 14일 사직 롯데전에서 13-3으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케이시 켈리가 6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13승째를 거두며 에이스로서 임무를 완수했다. 타선은 2회까지 3점을 뽑았고 6회 5점을 더해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리드오프 홍창기가 4타수 2안타 1도루 1볼넷 1타점, 김현수는 3타수 3안타 4타점, 문성주는 4타수 2안타로 활약했다. 6회초 8-0을 만드는 투런포로 채은성은 시즌 16호 홈런을 기록했다. 9회초에는 이재원도 투런포를 터뜨리며 시즌 다섯 번째 아치를 그렸다.

이날 승리로 LG는 시즌 전적 67승 52패 9무를 기록하며 KIA에 패한 삼성을 제치고 2위로 다시 올라섰다. LG는 올시즌 롯데와 상대전적 8승 3패 1무가 됐다. 롯데와 맞대결 4번이 남은 가운데 상대전적 우위를 확정지었다.

경기 후 류 감독은 “켈리는 역시 켈리였다. 우리 선수들이 6회 공격에서 빅이닝을 만들어 내면서 불펜진 소모 최소화와 야수들의 체력 관리를 할 수 있었다. 1승 이상 큰 의미를 둘 수 있는 승리였다”고 말했다.

오는 15일 선발투수로 LG는 배재준, 롯데는 이인복을 예고했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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