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보험금 노리고 여성 살해 시도한 10대들, 처음이 아니었다

임현정 기자 2021. 10. 14.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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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보험금을 노리고 또래 여성을 살해하려했던 10대 남성 3명이 과거에도 살인 계획을 세웠던 사실이 밝혀졌다.

14일 전남 화순경찰서에 따르면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된 A군(19) 등 10대 3명은 지난 5월과 7월에 살인을 계획했다.

경찰은 A·B·E군의 살인미수 혐의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러한 추가 범죄를 확인했고 D씨를 체포해 살인예비죄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B·E군은 살인미수 혐의로 지난 12일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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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보험금을 노리고 또래 여성을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미수)를 받는 고교 동창생 3명 / 뉴시스

사망 보험금을 노리고 또래 여성을 살해하려했던 10대 남성 3명이 과거에도 살인 계획을 세웠던 사실이 밝혀졌다.

14일 전남 화순경찰서에 따르면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된 A군(19) 등 10대 3명은 지난 5월과 7월에 살인을 계획했다.

A군과 B군(19), C씨(20), D씨(20·여) 등 4명은 친구 사이로 보험사기 범행을 함께 저질러왔다.

A군 등은 외제차 할부금과 유흥비 등을 마련하기 위해 더 큰 돈이 필요했고 사망 보험금을 타내려 동료였던 C씨를 살해하기로 결심했다.

이를 위해 C씨와 D씨를 혼인신고를 하도록 했다. 하지만 C씨가 눈치채 실행에 옮기지 못했다.

그러자 A군과 B군은 또 다른 친구 E군(19)을 끌어들여 두 번째 살인을 계획했다.

두 번째 범행 대상은 공범이었던 D씨였다. 이들은 같은 방법으로 D씨와 E군을 혼인신고를 시키려 했다.

하지만 D씨에게 발각돼 또 다시 실패했다.

경찰은 A·B·E군의 살인미수 혐의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러한 추가 범죄를 확인했고 D씨를 체포해 살인예비죄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앞서 A·B·E군은 지난 9일 전남 화순군 한 펜션 인근에서 또래 여성을 흉기로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사망 보험금을 노리고 각자 역할을 나눠 장기간 치밀하게 살인을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이 연인 행세를 하며 피해자에게 접근해 유인하면 B군이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고 E군이 도주 차량을 운전하는 식이었다.

A·B·E군은 살인미수 혐의로 지난 12일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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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정 기자 lhjbora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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