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워싱턴포스트 찬사.."황희찬, 잉글랜드에서 주연으로 거듭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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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워싱턴포스트'가 황희찬(25, 울버햄튼)의 활약을 조명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14일(한국시간) "독일에서 힘든 시간을 보냈던 황희찬이 잉글랜드 무대에 온 뒤 주연을 맡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워싱턴포스트'는 "황희찬은 이적시장 마지막 날 울버햄튼에 입단했다. 3경기에 교체로 출전한 뒤 빠르게 아다마 트라오레를 제치고 선발 명단에 포함됐다. 뉴캐슬을 상대로 두 골을 성공시키며 트라오레보다 훨씬 더 침착한 골 결정력을 선보였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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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미국 '워싱턴포스트'가 황희찬(25, 울버햄튼)의 활약을 조명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14일(한국시간) "독일에서 힘든 시간을 보냈던 황희찬이 잉글랜드 무대에 온 뒤 주연을 맡고 있다"고 보도했다.
울버햄튼이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을 대신해 브루노 라즈 감독 체제로 새 출발을 알렸다. 하지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서 레스터 시티에 0-1로 패하는 등 초반 3연패 부진을 겪으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4라운드 왓포드전에서 시즌 첫 승을 달성한 울버햄튼은 이후 '승격팀' 브렌트포드에 0-2로 패했지만 다시 분위기를 재정비한 뒤 사우샘프턴,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모두 승리하며 2연승 행진을 달리고 있다. 여전히 리그 12위로 중위권이지만 반등의 발판을 마련한 셈이다.
그 중심에는 황희찬이 있다. 황희찬은 RB라이프치히에서 많은 기회를 받지 못했고, 이에 출전 시간 확보를 위해 울버햄튼으로 임대 이적했다. 지금까지는 성공적인 결정이었다. 황희찬은 EPL 데뷔전이었던 왓포드와의 경기에서 교체 투입되어 골 맛을 보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조금씩 출전 시간을 늘려간 황희찬은 10월 A매치 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였던 뉴캐슬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렸다. 특히 '주포' 라울 히메네스와의 호흡이 인상적이었다. 황희찬이 빈 공간을 잘 파고들었고, 히메네스가 이를 정확히 캐치해 패스를 건네며 두 골을 모두 합작했다.
이에 '워싱턴포스트'는 "황희찬은 이적시장 마지막 날 울버햄튼에 입단했다. 3경기에 교체로 출전한 뒤 빠르게 아다마 트라오레를 제치고 선발 명단에 포함됐다. 뉴캐슬을 상대로 두 골을 성공시키며 트라오레보다 훨씬 더 침착한 골 결정력을 선보였다"고 언급했다.
또한 "어쩌면 황희찬은 울버햄튼에 딱 어울리는 선수일지 모른다. 과거 울버햄튼에는 잉글랜드 출신의 공격수 스티브 불이 뛰었다. 그는 구단 최고 선수 중 한 명으로 통산 306골로 역대 최다 득점자에 올라있다. 이제 울버햄튼에는 팬들이 좋아할 새로운 '불(Bull, 황소)'이 또 있다"고 찬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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