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워맨스' 안산, 母와 본가에서 데이트→선수촌 입촌까지

박정수 2021. 10. 14.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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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맨스' 안산과 어머니와 '케미'를 자랑했다

14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워맨스가 필요해'(이하 '워맨스')에서는 안산이 선수촌 입촌 전 부모님과 함께 보내는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성수동 4인방'은 아침 일찍 분주히 움직이며 외출을 준비했다. 차예련은 새벽 6시부터 배달된 토마호크, 티본 스테이크의 핏물을 제거했다. 고기를 보던 차예련은 "기름 좀 잘라낼까? 여봉"이라며 남편 주상욱에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주상욱 역시 아내 차예련 옆에서 일손을 도와 보는 MC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주상욱은 토마호크에 "소금은 많이 해야 한다. 백종원쌤이 그랬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같은 시각 윤유선은 가족들을 위한 반찬을 조리했고, 이경민 역시 외출할 준비하며 전문가의 포스를 드러냈다. 또 오연수는 건강 식품을 먹으며 아침을 맞이해 보는 이를 놀라게 했다.

준비가 끝난 오연수, 윤유선, 이경민, 차예련은 한 곳에 모여 어디론가 향했다. 차예련의 김밥을 맛본 이경민은 김밥에 얽힌 에피스드를 공개했다. 그는 "내가 일 때문에 바뻐서 아이를 못 챙겼다"며 "아이가 초등학생이 되면 김밥을 싸주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신애라 덕에 재료 준비를 다 했는데 김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너무 억울해서 두 번째는 김 파는 집에 가서 제일 맛있는 김으로 달라고 했다"며 "김밥을 말았는데 김밥이 다 터졌다. 알고보니 돌김이었다"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윤유선은 "(경민) 언니랑 연수랑은 같이 일하러 다녔다"며 물었고, 이경민은 "연수랑 잊지 못 했던 촬영이 있다"며 "작가 이름이 갑자기 생각이 안난다"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차예련은 "카에라 폴로(?)"라고 말해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오연수는 "브렉타 카브레(?)인가?"라며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고, 차예련이 "'프리다 칼로'다"고 말해 주위의 답답함이 해소됐다. 이경민은 "프리다 칼로는 눈썹이 붙어 있고 굉장히 중성적이다"고 말했다. 오연수는 "나는 촬영할 떄 그 작가를 몰랐다. 근데 이 언니가 눈썹을 일자로 해놔서 '순악질 여사냐?'라고 했다"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어 4인방은 배추 모종을 구입하기 위해 화훼단지를 찾았다. 저번에 함께 약속했던 합동 김장 제안 때문. 고민하던 이들은 배추 모종과 배추 안에 넣을 무 모종을 함께 구입했다. 이후 주말농장 텃밭으로 가 농사일을 시작했다.

’골때녀‘에 출연했던 FC 구척장신 팀(한혜진, 이현이, 아이린, 송해나, 김진경, 차수민)이 시즌 오프 이후 오랜만에 만남을 가졌다.

이들은 서로의 안부를 주고 받으며 한혜진을 기다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던 중 한혜진이 아닌 그의 매니저가 그들을 찾아왔다. 그는 "저희가 '골때녀' 시즌2 제안을 받아서 촬영을 또 하게 됐는데, 말씀을 드릴 게 혜진 선배님이 시즌2에는 출연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현이는 "진짜 오랫동안 무대 생활을 하면서 무릎이 진짜 안 좋다. 저희 연습할 때도 무릎에 물이 차기도 하고 발목도 안 좋다"며 "계속 아파하면서 한 건데, 우리가 준비한 경기에서 부상을 당하고 실려나가기까지 하니까 힘들었다. 주장이 없으니 그 무게가 느껴졌다"고 털어놨다.

양궁 국가대표 안산과 부모님이 함께 사는 본가가 공개됐다. 안산의 어머니는 딸이 좋아하는 애호박찌개를 준비했고, 안산은 "광주 음식이기도한데 어머니가 굉장히 잘하신다. 밖에서 먹는 것보다 집에서 먹는 게 더 맛있다"고 밝혔다.

안산의 어머니는 식사를 하며 딸이 조금이라도 더 먹을 수 있도록 신경쓰며 애정을 드러냈다. 또 "지금까지 잘해왔으니까 잘 할 거라 믿고 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 격려했다.

제작진은 "매번 보내지만 매번 그 마음이 똑같을 것 같다"며 질문했다. 이에 어머니는 "그렇게 질문하면 울컥할 것 같다"며 "갈 때는 담담한 척 하지만 가고나면 엄청 허전하다. 제일 보고 싶을 때는 그날 당일이 제일 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처럼 밝고 맑게 건강하게 컸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안산은 선수촌으로 떠났다. 광주여대양궁팀 감독은 왕복 8시간이 걸리는 선수촌까지 직접 케어하며 선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SBS 예능프로그램 '워맨스가 필요해'는 여자들이 혼자가 아닌 둘 이상 팀으로 뭉쳤을 때 어떤 시너지가 생기는지 관찰하는 '여자 관계 리얼리티'다.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스타투데이 박정수 객원기자]

사진 l SBS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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