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향년 71세' 이완구 前총리에 "뚝심·불굴의 정치..진영논리 벗어난 균형감 본보기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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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세의 나이로 별세한 야권의 충청지역 '맹주' 이완구 전 국무총리에게 여야가 14일 일제히 추모의 뜻을 나타냈다.
'친정'인 국민의힘에서도 허은아 수석대변인이 논평을 통해 "이 전 총리는 충남지사와 국회의원을 거치며 충청의 발전을 위해 헌신한 뚝심과 책임의 상징과도 같은 분"이라며 "지금의 세종시 역시 고인의 노력과 헌신이 없었다면 불가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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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세의 나이로 별세한 야권의 충청지역 '맹주' 이완구 전 국무총리에게 여야가 14일 일제히 추모의 뜻을 나타냈다.
더불어민주당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이날 구두 논평에서 "충청 출신으로 뚝심과 불굴의 정치를 보여줬던 정치인"이라며 "서거에 안타깝다"고 말했다. 고 수석대변인은 "이명박 정부 시절 세종시 원안을 지키기 위해 지사직을 던진 결단력과 진영논리에 갇히지 않으려던 균형감은 정치권의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영면을 빈다"고 말했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도 이날 공군 김해기지를 방문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전 총리가 돌아가셨다는 말을 들었다"며 "정이 들었던 분인데, 아쉽게 생각하고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오는 15일 이 전 총리의 빈소를 조문할 계획이다.
'친정'인 국민의힘에서도 허은아 수석대변인이 논평을 통해 "이 전 총리는 충남지사와 국회의원을 거치며 충청의 발전을 위해 헌신한 뚝심과 책임의 상징과도 같은 분"이라며 "지금의 세종시 역시 고인의 노력과 헌신이 없었다면 불가능했다"고 말했다.
허 수석대변인은 "여당의 원내대표를 맡아 야당과 협치를 이뤘던 부분은 분열의 시대를 살아가는 후배 정치인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같은 국민의힘 소속으로 충청권 중진인 정진석 국회부의장은 SNS에서 "드물게 강단 있고 투철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진 사람"이라며 "허탈하고 황망한 마음을 가누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일 욕심 많고 뚝심 있었던 총리의 영원한 안식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적었다.임재섭기자 yj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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