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욱 국토교통부 노동조합 위원장 3선 당선

2021. 10. 14.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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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노동조합에서 노조 설립 역사상 최초로 3선 위원장이 탄생했다.

국토교통부 노동조합(이하 국토부 노조)은 14일 치러진 제9대 위원장·수석부위원장·사무총장 선거에서 단독 후보로 입후보한 기호 1번(위원장 최병욱·수석부위원장 장웅현·사무총장 강성환)이 총선거인수 1997명 중 1767명(88.5%)이 투표에 참여하여, 1506명(85.23%)의 찬성 득표를 얻어 압도적인 지지율로 당선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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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설립 역사상 최초로 3선 위원장이 탄생

[이동근 기자(brk606@naver.com)]

▲국토부노조 선거에서 함께한 강성한 사무총장, 최병욱 위원장, 정웅현 수석부위원장(왼쪽부터)이 정부 세종청사 표지석 앞에서 당선 기념 촬영을 하고있다. ⓒ 국토부 노조

국토교통부 노동조합에서 노조 설립 역사상 최초로 3선 위원장이 탄생했다.

국토교통부 노동조합(이하 국토부 노조)은 14일 치러진 제9대 위원장·수석부위원장·사무총장 선거에서 단독 후보로 입후보한 기호 1번(위원장 최병욱·수석부위원장 장웅현·사무총장 강성환)이 총선거인수 1997명 중 1767명(88.5%)이 투표에 참여하여, 1506명(85.23%)의 찬성 득표를 얻어 압도적인 지지율로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최병욱 당선인은 지난 7대 노조부터 9대 노조까지 위원장을 역임하는 국토부 노조 최초의 3선 위원장으로 이름을 올렸고 임기는 오는 2022년 1월 1일부터 2024년 12월 31일까지 3년간이다.

제9대 노조 선거는 위원장, 수석부위원장, 사무총장이 하나의 러닝메이트로 출마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첫 선거로, 이번 선거는 단독 후보만 출마해 전 조합원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과 찬성률을 종합해 당락이 결정됐다. 또 전국 34개 지부·지회장 선거도 일제히 치러져 국토교통부 본부와 지부·지회장 및 대의원 95명을 모두 선출했다.

최병욱 위원장의 경우 노조 전신인 직장협의회에서부터 현재까지 최초로 3선(제7대, 8대, 9대)에 성공한 위원장이라고 설명했다.

또 함께 출마한 장웅현 수석부위원장 당선인도 지난 8대에 이어 연임했다.

이번 선거 출마에 앞서 공약으로 △대선 이후 일방적 정부조직 개편 저지 △지방국토관리청 외연 확대 △항공교통관제 조직 선진화 △조합원 수당제도 개선 △5급 공채 축소 등을 제시했다.

최병욱 당선인은 “이번 선거는 내년에 치러질 대선을 앞두고 진행된 만큼 그 어느 때보다 막중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졌다”며 “조합원들이 조직 개편 등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압도적인 지지로 선택해 주신 만큼 총력 투쟁도 마다하지 않고 조합원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최병욱 당선인은 현재 한국 도로공사, LH, 한국철도공사, 인천 국제공항공사, 한국 부동산원 등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 노동조합 등으로 구성된 국토교통 공공기관 연대회의 공동의장과 대한민국 공무원 노동조합 총 연맹(공노총) 대선 정책기획단 공동단장을 맡고 있으며, 앞서 공노총 수석부위원장, 국가공무원노조 부위원장 등도 역임한 바 있다.

[이동근 기자(brk6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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