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 비중 10%대로..대전 108일만에 한자릿수
[앵커]
비수도권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닷새째 300명 대를 기록한 가운데 비중은 10%대로 내려갔습니다.
수도권은 한글날 연휴를 기점으로 늘고 있지만, 비수도권은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인데요.
일상으로의 회복도 가까워질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집니다.
이호진 기자입니다.
[기자]
14일 0시를 기준으로 서울과 경기, 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354명입니다.
전체 신규 확진자 대비 비수도권 비중은 18.4%를 기록하며 지난달 15일 이후 29일 만에 10%대를 나타냈습니다.
닷새째 3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비중은 줄어 비수도권의 코로나19 확산세는 다소 진정되는 모습입니다.
폭발적으로 확산했던 개천절 연휴 이후와 달리 한글날 연휴가 끝난 지 이틀째에도 큰 확산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지역별로는 부산과 충남, 충북이 각 47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대구와 경북 각 45명, 경남 33명 순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대전은 지난 6월 28일 이후 100여 일 만에 처음으로 한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충북에서는 초·중·고 학생과 외국인 등을 중심으로 연쇄감염이 이어졌습니다.
청주 고교생 사적모임관련 확진자가 늘었고, 한 고등학교 관련 학생 확진자도 추가됐습니다.
음성에서는 제조업체 등에서 일하는 외국인들이 확진되는 등 외국인 확진자도 계속 추가되는 양상입니다.
부산의 경우 강서구 한 어학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9일 원생 한 명이 확진된 이후 지금까지 원생과 가족, 종사자가 확진됐습니다.
또 해운대구 목욕탕과 부산진구 감성주점 등 기존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도 추가됐습니다.
각 지역 방역당국은 비수도권의 안정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지역사회 전파와 돌파 감염 등이 잇따르고 있는 만큼 확진자 발생 추이를 지켜보며, 일상 회복 준비를 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이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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