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외교부 "일본 새 내각 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 철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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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새로 출범한 일본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내각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14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자오리젠(趙立堅)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일본이 원전 오염수를 바다에 배출하기로 한 것은 (일본) 한 국가의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 해양 환경 및 주변국 건강과 복지와 문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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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일본 문제아니라 전세계와 연관된 것"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이 새로 출범한 일본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내각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14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자오리젠(趙立堅)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일본이 원전 오염수를 바다에 배출하기로 한 것은 (일본) 한 국가의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 해양 환경 및 주변국 건강과 복지와 문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자오 대변인은 "일본 새 정부가 국제 사회와 일본 민중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전 정부의 잘못된 결정을 철회하기를 바란다"면서 "이해 관계자 및 국제기구와 충분한 협의를 거쳐 합의를 이뤄야 하고, 합의 이전 오염수를 해상에 방류해서는 안 된다"고 역설했다.
그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배출에 대해 태평양 연안 국가 민중 뿐만 아니라 일본 국민, 특히 후쿠시마 현지 주민들은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면서 "이들의 정당한 요구는 주목받아야 하고 받아들여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시다 총리는 오는 17일 후쿠시마 제1원전 시찰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서 스가 요시히데 총리 내각 때 결정한 후쿠시마 오염수를 정화해 방류하는 정책을 시행할 것인지 발표할 전망이다.
기시다 총리는 11일 오후 열린 중의원 본회의에서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 이후 중단됐던 원전을 재가동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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