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승' NC 신민혁 "우타자에게 몸쪽 직구..자신감 생겨서 편하게 투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NC 다이노스 투수 신민혁(22)이 최근 호투의 비결로 과감한 몸쪽 승부를 꼽았다.
신민혁은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역투했다.
신민혁은 이날 1회말 키움 선두타자 이용규에게 초구 홈런을 맞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NC 다이노스 투수 신민혁(22)이 최근 호투의 비결로 과감한 몸쪽 승부를 꼽았다.
신민혁은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역투했다.
NC는 8-4로 승리했고 신민혁은 시즌 9승(6패)째를 따냈다. 앞으로 1승만 더 추가하면 데뷔 후 첫 두 자릿수 승리에 성공한다.
신민혁은 경기 후 "포수 (김)태군이형을 믿고 편하게 던졌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투구수가 81개 밖에 되지 않아 8회 투구에 대한 욕심이 없었냐는 질문에는 "코치님이 '더 가자'고 농담을 하셨다. 내가 더 던지겠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진지하게) 그만 던지자고 만류하시더라. 솔직히 더 던지고 싶은 욕심은 없었다"고 답했다.
신민혁은 이날 1회말 키움 선두타자 이용규에게 초구 홈런을 맞았다. 시작과 동시에 홈런을 맞아 흔들릴 수 있었지만 크게 의식하지 않았다.
그는 "기분 나쁘진 않았다. (초구 홈런을) 처음 맞았는데 그냥 웃고 넘겼다"며 "이후 볼 배합에 더 집중하고 포수 미트에 집중하고 던졌다"고 말했다.
신민혁은 최근 페이스가 좋다. 지난달 26일 삼성 라이온즈전부터 4경기 동안 27이닝을 던지며 4실점(3자책)을 했다. 2차례 무실점 투구도 펼쳤다.
신민혁은 "볼 배합을 전반기와 다르게 가져가고 있다. 우타자에 몸쪽 직구를 많이 활용하는 등 볼 배합을 바꾸니 자신감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예전에는 몸쪽에 던지면 타자들이 맞힐 것 같은 불안감이 커서 잘 안 던졌다"며 "지금은 편하게 던지는데 타자들이 잘 피한다"고 웃으며 말했다.
yjra@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입양 딸 10년 전 가출했는데 빚 독촉장 날아와…파양할 수 있나"
- 김여정 자녀 추정 아이들 포착…손잡고 신년 공연장에
- "안경 씌웠더니 홍준표와 똑같다"…동대구역 박정희 동상, 철거 민원 등장
- 무안공항 400만원 선결제했는데…카페, 100만원 팔고 "끝났다" 시끌
- 김흥국, 체포 저지 집회 등장 "내 별명 '계엄나비'…윤석열 지키자"
- '애경 3세' 채문선, 유튜브 돌연 폐쇄…'제주항공 모회사' 몸 낮추기?
- 다 깨진 캐리어에 '탄 냄새'…계단 난간 부여잡고 또 무너진 유가족
- 아파트 거실에 닭 수십 마리 '푸드덕'…양계장 만든 세입자 경악
- "어르신 무시하나"…MBC '오늘N' PD 무례 논란에 시청자들 비판
- 정혜선 "20대 때 액션 배우 박노식과 키스신…50년 전엔 실제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