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신규 실업수당 29만건..코로나 사태 후 첫 30만건 미만(종합)

강건택 2021. 10. 14. 22: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미국인 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후 처음으로 30만 명 아래로 떨어졌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10월 3∼9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9만3천 건으로 집계됐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30만 건 미만을 기록한 것은 대유행 시작 무렵인 지난해 3월 둘째 주 25만6천 건 이후 1년 7개월 만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델타 변이 속에서도 1년7개월 만에 첫 20만건대 기록

(뉴욕=연합뉴스) 강건택 특파원 =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미국인 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후 처음으로 30만 명 아래로 떨어졌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10월 3∼9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9만3천 건으로 집계됐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전주보다 3만6천 건 줄어 코로나19 대유행 후 최저치 기록을 다시 썼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30만 건 미만을 기록한 것은 대유행 시작 무렵인 지난해 3월 둘째 주 25만6천 건 이후 1년 7개월 만이다.

최근 4주간 이동평균은 33만4천250건으로 역시 작년 3월 이후 최저치다.

지난주 청구 건수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32만 건을 크게 밑돌아 예상보다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최소 2주간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259만 건으로 13만4천 건 감소했다.

이날 발표는 델타 변이의 확산으로 지난달 주춤했던 미 고용시장 회복세가 다시 속도를 내고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대유행 초기와 달리 기업과 자영업자들이 직원들을 해고하지 않고 고용을 유지한 결과라고 미 언론들은 분석했다.

경제활동 정상화에 따라 노동력 수요가 점점 더 높아지는 상황이 실업자 감소의 배경으로 꼽힌다.

그러나 계절조정을 적용하지 않은 지난주 청구 건수는 오히려 전주보다 1만6천 건 증가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지적했다.

캘리포니아, 미시간, 미주리, 뉴멕시코 등에서 큰 폭의 청구 건수 증가가 보고됐다.

채용 공고를 내건 미국 플로리다주의 한 슈퍼마켓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firstcircle@yna.co.kr

☞ 조재범, 심석희에 "네가 절실하다면 나와 (성관계) 하자"
☞ 아들 집에서 손자 2명과 투신한 할아버지…도대체 왜?
☞ "오징어 아니라 징어오?"…영국 고속도로 표지판 정체는
☞ 인천서 실종된 여중생, 영월역서 현금 훔치다 붙잡혀
☞ 서울 동작구 아파트 43명 집단감염…'엘리베이터 감염' 추정
☞ 옛 여자친구 모텔서 살해 후 야산으로 간 남성 극단적선택
☞ 백신 부작용 불법체류자 병원비만 7천만원…보험 안돼 발동동
☞ 동물원에 나타난 '전갈 신부'…전갈 수백마리 몸에 붙여
☞ 호랑이 우리에 들어간 개…먼저 이빨 보인 쪽은?
☞ 무속신앙에 빠져 친모 나무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세자매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