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지오 타워상가 재분양 지연

이영일 2021. 10. 14.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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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춘천] [앵커]

불법 사전 분양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춘천시 온의동 푸르지오 타워 상가 재분양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사건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고, 사전 분양자 일부는 소송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영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초, 상가 분양 신고가 취소된 춘천시 온의동의 푸르지오 타워 상갑니다.

춘천시는 분양사업자가 분양광고를 지역 일간지 전체가 아닌 일부에만 게재하면서 상가 분양 광고를 누락했다는 이유로 분양을 취소했습니다.

분양사업자가 분양광고를 일부에만 게재한 이유는 분양광고를 내기 전에 불법적으로 사전 분양을 마쳤기 때문이었습니다.

불법 사전 분양 소식이 불거지면서, 상가 재분양이 기약 없이 연기되고 있습니다.

[상가 분양 관계자/음성변조 : "지금 분양 재공고 준비 중이에요. 아직 일정은 정확하게 안 나왔고요. 10월 말이나 11월 초 정도 그 정도쯤 될 거 같아요."]

일각에서는 상가 분양이 내년으로 미뤄질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경찰에서는 사전 분양을 받은 투자자들이 제출한 고소장을 토대로 불법 행위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에서는 분양회사와 중간브로커, 투자자를 대상으로 광범위하게 내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일부 투자자들은 소송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나철성/강원평화경제연구소장 : "시장 질서 교란 행위에 관련해서 현재 솜방망이 처벌로 이어지다 보니까 계속적으로 재발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된 강력한 처벌과 법과 제도의 정비가 반드시 필요하지 않나 이렇게 좀 보여집니다."]

상가 불법 사전 분양에 대한 경찰의 수사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영일입니다.

촬영기자:임강수

이영일 기자 (my100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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