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오랜만에 등판했나?' 필승카드 조상우, 충격의 4실점 [오!쎈 고척]

길준영 2021. 10. 14.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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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조상우(27)가 일주일만에 등판했지만 아쉬운 결과를 냈다.

조상우는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구원등판해 ⅔이닝 4피안타(1피홈런) 4실점 패전을 기록했다.

올 시즌 37경기(36⅓이닝) 6승 5패 2홀드 14세이브 평균자책점 3.28을 기록중인 조상우는 후반기가 시작할 때까지 마무리투수 역할을 맡았지만 좀처럼 세이브 기회가 나오지 않는 상황이 계속되면서 보직을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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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조상우. /OSEN DB

[OSEN=고척, 길준영 기자] 키움 히어로즈 조상우(27)가 일주일만에 등판했지만 아쉬운 결과를 냈다.

조상우는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구원등판해 ⅔이닝 4피안타(1피홈런) 4실점 패전을 기록했다.

키움과 NC가 1-1로 팽팽히 맞선 6회 마운드에 오른 조상우는 선두타자 양의지에게 담장을 직격하는 2루타를 맞았다. 곧이어 애런 알테어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실점을 허용했다.

노진혁의 진루타로 1사 2루 위기가 이어진 조상우는 강진성에게도 1타점 적시타를 맞으면서 한 점을 더 내줬다. 김태군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위기를 벗어나는 듯보였던 조상우는 김기환에게 투런홈런을 얻어맞으며 결국 이닝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김동혁과 교체됐다. 키움은 4-8로 패해 시리즈 스윕에 실패했다.

올 시즌 37경기(36⅓이닝) 6승 5패 2홀드 14세이브 평균자책점 3.28을 기록중인 조상우는 후반기가 시작할 때까지 마무리투수 역할을 맡았지만 좀처럼 세이브 기회가 나오지 않는 상황이 계속되면서 보직을 변경했다.

이닝을 가리지 않고 가장 중요한 순간에 마운드에 오르고 있는 조상우는 보직 변경 이후에도 큰 흔들림 없이 좋은 투구를 이어갔다. 하지만 지난 7일 KT전(1이닝 무실점) 등판 이후 등판 기회를 잡지 못했고 결국 이날 일주일만에 마운드에 올랐다.

하지만 오랜만에 공을 던져서 그런지 시작부터 난타를 당하며 한순간에 무너지고 말았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6km로 평소와 크게 차이나는 정도는 아니었지만 직구와 슬라이더가 모두 공략당하면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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