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유시민, '조국 사태' 때 반칙·특권 옹호..노무현에 먹칠"

최경민 기자 2021. 10. 14.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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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향해 "이분이 '조국 사태' 때 뭘 했나. 반칙과 특권을 옹호했다"며 "이런 것은 노무현 정신, 노무현 얼굴에 먹칠을 하는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진 전 교수는 "그런 짓(조국 수호)을 하려면 노무현재단 이사장 직은 내려놓고 해라, 돌아가신 분의 명예에 먹칠하는 것이다라고 비판한 적이 있다"라며 "같은 맥락에서 또 다시 비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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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 유시민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진중권 전 동양대교수가 1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 JTBC 스튜디오에서 열린 JTBC 신년특집 토론회에서 '한국 언론, 어디에 서있나'를 주제로 토론하고 있다. (JTBC 캡쳐) 2020.1.1/뉴스1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향해 "이분이 '조국 사태' 때 뭘 했나. 반칙과 특권을 옹호했다"며 "이런 것은 노무현 정신, 노무현 얼굴에 먹칠을 하는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진 전 교수는 14일 CBS라디오 '한판승부'에 나와 "노무현 정신이 뭐냐. 반칙과 특권과 싸우는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진 전 교수는 페이스북에 이날 노무현재단 이사장 직에서 물러난 유 전 이사장을 향해 "노무현 얼굴에 똥칠하시느라 그동안 수고 많았다"고 비난했던 바 있다.

이에 대해 진 전 교수는 "그런 짓(조국 수호)을 하려면 노무현재단 이사장 직은 내려놓고 해라, 돌아가신 분의 명예에 먹칠하는 것이다라고 비판한 적이 있다"라며 "같은 맥락에서 또 다시 비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 전 이사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선거대책위원회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것을 두고는 "본인이 안 한다고 했으니까 그 약속은 지키리라고 본다"고 평가했다.

진 전 교수는 "나서는 게 도움도 안 된다. 왜냐하면 지금 상황(대장동 의혹) 자체가 '조국 2탄'으로 가고 있다"라며 "거기다 유시민까지 등장하게 되면 사람들한테 기시감을 줄 것이다. 그래서 캠프 쪽에서도 그렇게 도움이 된다고 판단할 것 같지는 않다"고 언급했다.

그는 "노무현 정신을 살렸으면 좋겠다. 노무현은 '나한테 그냥 비석 하나만, 조그마한 돌 하나만 세워놓으라'고 했다"며 "그런데 그런 것들이 그 사람의 정신을 표방하는 사람들에 의해서 다 깨지는 것 같다. 그게 좀 안타깝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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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민 기자 brow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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