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나이지리아 7년 만에 6차 공동위 개최.."협력관계 키워나갈 것"

최지선 기자 2021. 10. 14.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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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나이지리아가 14일 제6차 공동위원회를 열고 양국 간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은 이날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주바이루 다다 나이지리아 외교국무장관 등 대표단과 한국-나이지리아 공동위를 개최했다.

양국은 에너지·자원·인프라 구축 및 개발 협력 등 양국 간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1980년대부터 공동위를 개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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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나이지리아가 14일 제6차 공동위원회를 열고 양국 간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은 이날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주바이루 다다 나이지리아 외교국무장관 등 대표단과 한국-나이지리아 공동위를 개최했다.

최 차관은 개회사에서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AfCFTA) 시행 이후 아프리카가 전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며 “특히 나이지리아는 풍부한 국내자원을 바탕으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올해 상반기 한-나간 교역량이 20% 증가했다”며 “이중과세금지 협정을 재정비해 양국 간의 경제협력을 더욱 키워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다 장관은 “나이지리아도 한국과의 경제협력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한국과의 상호 이익을 최우선으로 다방면에서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또 “수년간 이어진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지원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양국은 기니만 안보 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최종건 차관은 “기니만 지역의 안보 문제가 국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며 “오늘 논의를 통해 해적 퇴치 등 안보 강화 활동에 대한 합의가 조속히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다 장관도 “기니만 안보 강화를 위해 투자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나이지리아 공동위는 2014년 이후 7년 만에 열렸다. 양국은 에너지·자원·인프라 구축 및 개발 협력 등 양국 간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1980년대부터 공동위를 개최해왔다.

8월 최종건 차관이 아프리카 3개국 순방 중 나이지리아를 방문한 것에 대한 답방 차원으로 대표단이 방한했다. 나이지리아 측에선 다다 장관을 비롯해 알리 마가시 주한대사, 무사 슈아이부 누후 나이지리아 민간항공청장 등 대표단 18명이 참석했다.

최지선 기자 aurinko@donga.com
이민준 인턴기자 고려대 한국사학과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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