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골 여파' 일부 팬들 외면받는 토트넘 레전드, "제발 데려가 줘 레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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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을 향한 토트넘 홋스퍼의 민심이 예사롭지 않다.
토트넘 팬 사이트 '스퍼스 웹'은 13일(한국 시간) 케인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에 관한 팬들의 반응을 전했다.
이를 접한 토트넘 팬들의 반응이 의외다.
훈련에 불참하기도 한 케인은 토트넘 팬들에게 미운털이 제대로 박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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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해리 케인을 향한 토트넘 홋스퍼의 민심이 예사롭지 않다. 그의 퇴단을 원하는 팬들도 있다.
토트넘 팬 사이트 ‘스퍼스 웹’은 13일(한국 시간) 케인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에 관한 팬들의 반응을 전했다. 꽤 많은 팬이 ‘가도 된다’는 생각이다.
스페인 매체 ‘디펜사 센트랄’에 따르면 레알은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와 엘링 홀란(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을 데려오지 못할 경우, 케인을 백업 공격수로 영입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이를 접한 토트넘 팬들의 반응이 의외다. “제발 데려가라”, “케인과 사인해달라”, “9,000만 파운드(약 1,461억 원)를 내면 된다” 등 여러 의견을 냈다.
여러 가지 요소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케인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맨체스터 시티 이적을 추진했다. 그러나 토트넘과 맨시티가 몸값을 두고 견해차를 좁히지 못했고, 이적은 무산됐다. 케인은 이적 시장 말미가 돼서야 잔류를 선언했다.
훈련에 불참하기도 한 케인은 토트넘 팬들에게 미운털이 제대로 박혔다. 경기력이라도 좋았으면 민심을 돌릴 수 있었겠지만, 이례적인 부진을 겪고 있다. EPL 6경기에 나서 득점이 없다. 명실상부 토트넘 레전드지만, 저조한 활약에 팬들의 지지를 얻지 못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탈코리아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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