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매체 "대북 적대시정책 철회 요구에도 대결의식 그대로"

정래원 2021. 10. 14.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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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매체가 남측의 국군의 날 기념식에 각종 첨단무기가 동원된 것을 두고 비난의 목소리를 냈다.

북한 대외용 주간지 통일신보는 14일 '뒷골목에서의 주먹 자랑' 제목의 글에서 지난 1일 열린 국군의 날 기념식을 언급하며 "전시작전통제권도 행사하지 못하고 외세의 전쟁 마차나 끄는 하수인들의 허세"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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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속도로 나는 전투기 1일 경북 포항 영일만 일원에서 열린 제73주년 국군의날 기념행사에서 전투기가 날고 있다. 2021.10.1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정래원 기자 = 북한 매체가 남측의 국군의 날 기념식에 각종 첨단무기가 동원된 것을 두고 비난의 목소리를 냈다.

북한 대외용 주간지 통일신보는 14일 '뒷골목에서의 주먹 자랑' 제목의 글에서 지난 1일 열린 국군의 날 기념식을 언급하며 "전시작전통제권도 행사하지 못하고 외세의 전쟁 마차나 끄는 하수인들의 허세"라고 비난했다.

이어 "공화국은 남조선당국이 동족에 대한 편견적인 시각과 이중적인 태도, 적대시 관점과 정책들을 철회할 데 대하여 분명히 언급하였다"라며 그동안 남측에 대북 적대시 정책 철회를 요구한 점을 거론했다.

매체는 "그럼에도 남조선군부가 이런 화약내 나는 놀음을 벌려놓은 것은 동족에 대한 그들의 변하지 않은 적대 관점, 대결 의식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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