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인플루엔자 주의보' 용인·아산 등서 H5형 항원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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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14일 경기 용인(청미천), 충북 음성(성산천), 충남 아산(곡교천, 봉강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 대한 중간검사 결과,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와 환경부는 이번 야생조류 AI 항원 검출 즉시,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AI SOP)에 따라 방역조치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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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박기락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14일 경기 용인(청미천), 충북 음성(성산천), 충남 아산(곡교천, 봉강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 대한 중간검사 결과,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해당 항원의 고병원성 여부 판정까지는 약 3∼5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농식품부와 환경부는 이번 야생조류 AI 항원 검출 즉시,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AI SOP)에 따라 방역조치를 실시했다.
야생조류 분변 채취지점에 출입통제와 방역본부 초동대응팀 투입하고 반경 10km 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설정해 해당지역 내 가금농장에 대한 예찰·검사를 강화했다.
농식품부는 "올해 유럽·아시아 등에서 고병원성 AI 발생이 급증했고, 해외에서 겨울 철새가 본격적으로 도래하기 시작함에 따라 국내 유입 가능성이 큰 엄중한 상황"이라며 "가금농가는 방역시설과 소독설비를 신속히 정비하고, 농장과 축사 소독, 손 세척과 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밝혔다.
kirock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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