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기 렌터카 운행 실태 파악 미흡..충전기 관리도 부실" 외
나종훈 2021. 10. 14. 19:27
[KBS 제주] 이어서 제주도정과 제주도교육청을 상대로 한 오늘 제주도의회 행정사무감사 주요 내용 정리해드립니다.
KBS가 보도한 부실한 전기차 보조금 사후관리 문제가 농수축경제위원회에서 쟁점으로 부각됐는데요.
고태순 의원은 도내 렌터카 업체가 보조금을 지원받아 사들인 전기차의 43%는 되팔았거나 폐차됐지만, 제주도는 업체의 의무 운행기간 준수 여부도 확인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용범 의원 역시 제주도가 막대한 예산을 들여 전기차 충전기를 보급하고도, 고장 등으로 사용불가한 충전시설은 실태 파악도 하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교육위원회 “고교 신설 계획 발표하며 의회 패싱…공청회도 없어”
최근 제주도교육청이 발표한 제주시 동지역 고교 신설 계획에 대해서도 질타가 나왔습니다.
교육위원회 정민구 의원은 35년 만에 이뤄지는 이뤄지는 역사적인 교육 사안임에도, 언론보도 이전 단 한차례의 공청회는 물론 도의회와 교감조차 없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박주용 부교육감은 해당 계획이 급하게 결정된 점이 있지만, 의회를 무시한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나종훈 기자 (n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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