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 내고향' 채윤, 신곡 '팔도야'로 유쾌한 에너지 전송
[스포츠경향]
가수 채윤이 코미디언 송준근과 유쾌한 시너지를 발산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KBS1 ‘6시 내고향’에서는 채윤이 ‘힘내라 전통시장’의 일일 리포터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채윤은 첫 인사부터 맑은 목소리로 신곡 ‘팔도야’를 열창하며 전국 팔도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광주광역시 말바우시장으로 향한 채윤은 송준근과 함께 남다른 티키타카를 뽐내며 웃음을 자아냈다. 채윤은 닭구이 먹방에 이어 절절한 모정을 드러낸 상인의 사연을 경청하며 보는 재미를 더했다. 특히 힘든 시기를 지내고 있는 상인을 위해 ‘삼삼하게’를 부르자, 상인은 “힘이 불끈 난다”며 호응했다.
튀김 가게를 찾아간 두 사람은 코로나19로 힘든 상황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상인을 만났다. 송준근은 시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정으로 훈훈함을 안겨준 상인을 위해 “듀엣곡으로 힘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채윤은 송준근과 함께 ‘으라차차 내 인생’으로 흥겨운 에너지를 전했다.
송준근과 채윤은 시종일관 유쾌한 입담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채윤은 ‘말바우’ 삼행시에 도전하며 목도리도마뱀을 흉내 내어 웃음을 안겼으며, 상인의 기타 연주에 감미로운 목소리로 즉석 콘서트를 펼치며 귀 호강을 선사했다. 이에 가애란 아나운서는 “역시 가수가 있으니까 다르다”며 극찬했다.
채윤은 또 송준근과 함께 새우 가게를 찾아갔다. 라이브 커머스 시청자들의 요청에 개인기를 선보이게 된 채윤은 “여러분 힘내시라고 쌍절곤을 돌리겠다”며 화려한 쌍절곤 쇼를 선보인 데 이어, 가수 현숙의 성대모사로 시장 상인들을 응원하는 등 폭소를 유발했다. 채윤의 성대모사에는 송준근과 상인 모두 냉정한 반응을 보여 웃음을 더했다.
이날 시장을 돌며 송준근과 일일 리포터로 활약한 채윤은 특유의 ‘비타민 에너지’와 재치 있는 말솜씨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채윤은 “함께하게 돼서 너무 좋았다. 상인 분들의 이야기를 듣게 돼서 제가 더 힘을 얻고 간다”며 애정 어린 소감을 남겼다.
신곡 ‘팔도야’는 전국의 모든 특산물을 노래로 풀어낸 곡으로, 이 곡은 트로트 기반의 멜로디에 국악과 락 사운드가 가미되어 흥겨운 에너지를 선사한다. 채윤의 신나는 댄스가 인상적인 신곡 ‘팔도야’는 현 시국의 농민들에게 힘이 되어주는 노래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채윤은 BTN라디오 울림 ‘봉림스님의 원더풀 조이풀’에 고정 출연자로 발탁되어 매주 수요일 봉림스님과 함께 청취자들을 만나고 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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