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언론학회 신임 회장에 김경희 한림대 교수

내년 10월까지 1년 임기
역대 두 번째 여성 학회장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한국언론학회는 김경희 한림대 미디어스쿨 교수가 오는 16일 제48대 한국언론학회 회장에 취임한다고 14일 밝혔다. 임기는 내년 10월까지 1년이다.

김경희 한국언론학회 신임 회장(사진=한국언론학회)

김 회장은 이화여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한 뒤 중앙일보에서 9년간 일했다. 2000년부터 한림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여론집중도조사위원회 위원, 방송통신위원회 방송시장경쟁평가위원회 위원, 방송학회 미디어교육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언론중재위원회 중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건강한 미디어 생태계 구축과 올바른 미디어 정책 수립을 위해 언론학회는 학문적으로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며 “구체적으로 다양성과 사회기여, 공유, 연속성의 핵심가치를 추구하겠다”고 학회 운영 원칙을 밝혔다.

한국언론학회는 1959년에 창립해 현재 1700여 명의 학자들이 활동하고 있는 언론학계에서 가장 큰 학회다. 여성 학회장이 취임한 것은 2003년 박명진 회장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