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충북지사, 청주 도심 통과 광역철도 확정 건의

문재인 대통령 주재 '균형발전 성과와 초광역협력 지원 전략 보고회' 참석
강호축 특별법 제정.지역 대표형 상원제 개헌도 요청

연합뉴스

이시종 충청북도지사가 14일 정부에 청주 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의 조기 확정과 강호축 특별법 제정을 거듭 건의했다.

이 지사는 이날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균형발전 성과와 초광역협력 지원 전략 보고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 지사는 인구 85만 명으로 충청권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청주 시민들의 교통권 확보를 위해 충청권 도심 간 철도 연결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어 충청권 메가시티 1호 사업인 광역철도망의 조속한 확정과 추진을 요청했다.

현재 청주 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구체적 노선 확정이 아닌 대안 중 하나로 반영됐다.

이 지사는 또 강원~충청~호남을 연결하는 강호축 개발의 국가 책무를 명시한 특별법 제정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도 요구했다.

이 밖에도 이 지사는 "현재 인구 기준 단원제 국회 구성은 수도권의 대표성만 강화하는데 인구비례로 선출하는 하원과 별도로 지역을 대표하는 상원을 구성해 지방자치 등 기능을 전담시켜야 한다"며 지역 대표형 상원제 개헌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한편 전국 시도지사는 이날 정부가 수도권 집중과 지방위기 문제 해결을 위해 발표한 '초광역협력 지원 전략'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청주CBS 박현호 기자 ckatnf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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