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홈플러스, 옛주인 테스코로부터 2000억원 돌려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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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보유한 홈플러스가 인수 당시 매각가 산정과 관련해 옛 주인인 영국 테스코로부터 2000억원을 돌려받는다.
MBK파트너스는 테스코가 매각 과정에서 홈플러스의 부채를 회계상 과소하게 책정했다는 문제를 제기했고, 테스코는 자체 기준에 따라 산정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해 왔으나 이번 중재 판정에 따라 MBK파트너스는 2000억원을 돌려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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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보유한 홈플러스가 인수 당시 매각가 산정과 관련해 옛 주인인 영국 테스코로부터 2000억원을 돌려받는다.
홈플러스는 지난 2015년 약 7조2000억원에 MBK파트너스로 매각됐다. 주식매매계약(SPA) 체결 이후 테스코와 MBK파트너스는 홈플러스의 인수가격이 적절한지를 국제중재를 통해 다퉈왔다.
MBK파트너스는 테스코가 매각 과정에서 홈플러스의 부채를 회계상 과소하게 책정했다는 문제를 제기했고, 테스코는 자체 기준에 따라 산정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해 왔으나 이번 중재 판정에 따라 MBK파트너스는 2000억원을 돌려받게 됐다.
IB업계 관계자는 “MBK파트너스가 최근 영국국제중재재판소로부터 이러한 중재 결정을 받은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조해영 (hych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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