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M 감독의 '팩폭'.."바르사, 메시 없어서 부진? 변명하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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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바르셀로나의 현 상황에 대해 리오넬 메시의 이탈이 원인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메시를 떠나보낸 바르셀로나는 앙투안 그리즈만까지 아틀레티코로 이적시키며 올 시즌 사실상 공격 자원을 전면 교체됐다.
하지만 최근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완승을 거둔 아틀레티코의 시메오네 감독은 메시의 이탈이 바르셀로나의 부진으로 이어진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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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바르셀로나의 현 상황에 대해 리오넬 메시의 이탈이 원인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시즌 초반 바르셀로나가 흔들리고 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개막전에서 레알 소시에다드에 4-2 승리를 거두면서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었지만 이후 저조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0-3으로 대패한 뒤 기세가 꺾였다.
바르셀로나는 뮌헨전 패배 후 리그에서 그라나다, 카디스과 연달아 무승부를 기록했다. 레반테를 잡아내며 반등에 성공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UCL 조별리그 2차전이었던 벤피카와의 경기에서 다시 한번 0-3으로 완패했고, 최근 아틀레티코에도 무릎을 꿇으며 2연패 늪에 빠졌다.
올 시즌 리그 첫 패배를 당한 바르셀로나는 9위에 머물고 있다. 동시에 최근 6경기에서 1승 2무 3패라는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게 됐다. 특히 6경기에서 승리한 레반테전을 빼면 단 한 골밖에 넣지 못하며 극심한 빈공에 시달리고 있다.
자연스럽게 메시의 부재가 원인으로 거론됐다. 지난 시즌 라리가에서 30골을 터뜨리며 득점왕을 차지한 메시는 지난 6월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만료됐다. 고심 끝에 다시 잔류를 결정했지만 구단의 재정적인 상황으로 인해 동행을 이어가지 못했다. 결국 메시는 파리생제르맹(PSG)으로 이적했다.
메시를 떠나보낸 바르셀로나는 앙투안 그리즈만까지 아틀레티코로 이적시키며 올 시즌 사실상 공격 자원을 전면 교체됐다. 멤피스 데파이, 루크 더 용 등이 출전하고 있지만 확실한 임팩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데파이가 겨우 3골로 팀 내 득점 1위에 올라있다.
하지만 최근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완승을 거둔 아틀레티코의 시메오네 감독은 메시의 이탈이 바르셀로나의 부진으로 이어진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아르헨티나 '디아리오 올레'와의 인터뷰에서 "바르셀로나에 메시가 없다고? 현재 그 팀의 선수들을 보라"고 입을 열었다.
시메오네 감독은 "세르지 로베르토, 헤라르드 피케, 호르디 알바, 페드리, 가비, 우스만 뎀벨레, 세르히오 아구에로, 안수 파티, 프렝키 더 용, 데파이, 쿠티뉴 등이 있다. 메시를 잃었다고? 우리는 한 번도 메시를 가져본 적이 없다. 다 변명일 뿐이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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