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매치 2경기 연속골' 손흥민, 누누에게 힘 실어줄 것" [英 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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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공격수 손흥민(29)이 골 감각을 계속 유지한 가운데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 누누 산투(47·포르투갈) 감독에게 힘을 실어줄 것으로 전망됐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14일(한국시간) "토트넘의 공격수 손흥민은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A매치에 출전해 2골을 터뜨렸다. 주말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을 앞두고 있는 누누 감독에게 힘을 실어줬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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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국가대표 공격수 손흥민(29)이 골 감각을 계속 유지한 가운데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 누누 산투(47·포르투갈) 감독에게 힘을 실어줄 것으로 전망됐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14일(한국시간) "토트넘의 공격수 손흥민은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A매치에 출전해 2골을 터뜨렸다. 주말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을 앞두고 있는 누누 감독에게 힘을 실어줬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지난 5일 입국해 A대표팀에 합류한 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 2경기 시리아전과 이란전 모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면서 연속 득점포를 가동했다.
먼저 손흥민은 7일 열린 시리아전에서 2선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서 전방위적으로 움직이며 공격을 진두지휘했고, 후반 44분경 프리킥 상황에서 극적인 역전골을 뽑아냈다. 이와 함께 2019년 10월 10일 스리랑카전 이후 728일 만에 필드골을 넣었다.
이어 12일에 열린 이란전에서도 전반 초반부터 활발하게 움직이면서 공격을 이끌더니 선제골을 뽑아냈다. 후반 3분경 일대일 찬스에서 침착하게 득점을 성공시켰다. 이는 박지성(40) 이후 12년 만에 지옥의 원정으로 불리는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나온 골이었다.
2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며 대표팀에 승점 4점을 안겨준 손흥민은 최고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여주며 극찬을 받았다. 국내 축구 팬들은 "역시 월드클래스 공격수"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단순히 국내뿐만 아니라 영국 현지에서도 활약상은 집중 조명됐다. 토트넘 팬 사이트 '스퍼스웹'은 12일 "손흥민은 언제나 훌륭한 선수였다. 이제는 일관성까지 더해졌다. 그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이 됐을 때 골망을 흔들 거라는 기대감이 생긴다. 훌륭한 마무리다"고 전했다.
자연스레 손흥민의 활약이 계속되면서 누누 감독은 미소를 띠게 됐다. 누누 감독은 지난달 리그 3연패에 빠지면서 부진을 면치 못하자 거센 비판에 시달렸다. 그러던 중 제 컨디션을 찾은 손흥민이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2골에 모두 관여해 승리를 견인하면서 한숨을 돌릴 수 있었다. 다행히 손흥민은 대표팀에서도 좋은 흐름을 계속 유지했고, 오는 18일 열리는 뉴캐슬전에서도 활약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 이에 누누 감독이 경기 플랜을 짜는 데 있어서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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