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군사안보지원사령관에 학군 출신 이상철 5사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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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안보지원사령부(안보사·옛 기무사) 신임 사령관에 학군 28기 출신의 이상철 육군 5사단장(소장)이 내정됐다.
정부는 14일 안보사령관과 참모장 인사를 단행하고, 이상철 소장을 중장으로 진급시켜 안보사령관에 임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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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군사안보지원사령부(안보사·옛 기무사) 신임 사령관에 학군 28기 출신의 이상철 육군 5사단장(소장)이 내정됐다.
정부는 14일 안보사령관과 참모장 인사를 단행하고, 이상철 소장을 중장으로 진급시켜 안보사령관에 임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사령관은 5사단장 이전에 2작전사 작전처장 및 교훈처장, 검열과장, 제53사단 125연대장 등을 역임한 야전작전 및 교육훈련 전문가로 평가된다.
정부는 "군사안보지원사 개혁을 완수하고, 균형있고 안정적으로 조직을 운영할 수 있는 뛰어난 역량과 리더십을 구비하고 있어 선발했다"고 말했다.
안보지원사는 2018년 9월 기무사 해편에 따라 조직·기능 등을 축소해 새로 창설한 군 방첩기관이다. 초대 안보사령관을 지낸 남영신 현 육군참모총장에 이어 학군 출신은 이번이 두 번째다. 전제용 현 사령관은 공사 36기 출신이다.
정부는 이날 참모장에는 현 안보사 810부대장인 조우진 준장을 소장으로 진급시켜 임명한다.
정부는 "조 준장은 안보사 810기무부대장, 1처 3실장, 553부대장 등을 역임한 첩보 기획 및 분석 분야 전문가"라며 "남다른 업무 열정과 기무사 개혁에 대한 풍부한 경험으로 신임 사령관의 개혁 완수를 가장 잘 보좌할 수 있는 최적임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인사를 통해 안보사가 개혁을 지속하면서 본연의 임무에 충실한 가운데, 국민들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h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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